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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Change Together! "이해하고 배려하면 모두가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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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1

작은 배려가 만드는 행복한 일터

 

우리 주변에는 유독 사람들의 마음과 신뢰를 쉽게 얻는 이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환영 받고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 이들의 비밀은! 바로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인간관계는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읽고, 주고받는 심리전의 연속입니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고민이 대인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요.

 

사실 배려는 손해 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주면, 그만큼 받아야 한다는 심리가 발동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양보나 자발적 희생, 배려와 같은 이타적 행동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사건건 모든 일을 다 공평히 하고,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한다면 그 사람과는 그저 그런 관계밖에는 맺을 수가 없습니다. 혼자서만 잘 살려고 하면 아무도 돕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배려하는 사람은 자신의 작은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고, 거기에서 오는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인 것입니다.

 

배려의 기본은 역지사지에서부터 시작!

 

상황 그리고 사람에 따라 배려의 방법은 달라지겠지만, 그 기본은 역지사지(易地思之)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입장을 바꾸어 상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상대가 놓인 상황과 그가 원하는 것, 고충 등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성공적으로 배려를 실천하려면 ‘귀’를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잘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나 미묘한 심리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고, 단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배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란 결국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이 납니다. 직장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사소하고 세심한 배려가 조직의 분위기 그리고 업무 성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일을 지시하는 상사가 직원들에게 “고생했어”, “자네가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거야”와 같이 노고에 대한 위로나 격려의 말을 건넨다면, 또 후배가 가끔은 상사의 재치 있는 농담이나 훌륭한 의견에 너스레를 떨며 치켜세워주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어떨까요?

 

모두 주변 동료들에게 존경 받고, 환영 받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배려는 거창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자주 챙겨주고, 관심을 보여주고, 끊임없이 존중을 보내고, 때에 따라서는 기분 좋게 져주기도 하고, 손해 보는 일이 있어도 한 번쯤 눈감아 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이죠.

 

이어서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를 받아 감사를 전하고 싶은 현대중공업 사우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하성호 대리 (해양자재운영부)  “회사 배려로 ‘물류관리사’에 도전!”

오래 전부터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직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부서 핵심인재로 선정되면서 자격증 공부에 필요한 교육비를 보조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제가 도전하고 있는 자격증은 물류관리사입니다. 담당하고 있는 업무인 자재 지원과 물류 관리를 좀 더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어 오래 동안 생각해 왔던 일입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생소한 분야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점차 흥미를 붙이고 노력하다 보니 핵심인재로까지 선정되는 등 결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배려해준 회사와 부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꼭 목표한 바를 이루겠습니다.

 

 

이욱진 사우 (판넬조립5부)  “모자란 부분을 채워준 동료들”

저는 LNG공사부에서 모스형 LNG선 건조를 담당하다가, 얼마 전 판넬조립5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록 1년 남짓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입사원인 제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옛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속해 있던 조립4팀 팀원들은 모자란 부분을 나무라기보다는 서로 채워주는 따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하다 보니 힘들고 바쁜 업무 속에서도 항상 웃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진심으로 배려해주는 팀원들과 동고동락할 수 있었던 지난 1년은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공사가 끝나면서 정해영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들이 모두 다른 부서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유상훈 수석연구원 (용접시스템개발팀)  “수강생들에게 배웁니다”

저는 5년 전부터 야간자율직무교육 ‘전기기초 및 응용’ 수업의 사내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보람된 이유 중 하나는 자기계발을 향한 의지 하나로 업무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수업을 들으러 오는 사우들에게 제가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수업에 수강생들의 얼굴에는 피곤이 가득한데, 혹시라도 강사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애써 졸음을 참는 모습에 마음이 찡해 옵니다. 또 중간 중간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에 제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연구하는 계기가 돼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강사로서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모든 수강생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잘 보셨나요? 이해하고 배려하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

우리 모두 작은 배려로 현대중공업을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