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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미국 소재 원유 개발 회사인 BOE(Beacon Offshore Energy)사로부터 수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Floating Production System)를 성공적으로 완공했어요.

HD현대중공업은 해양H도크에서 ‘셰넌도어(Shenandoah) FPS 출항 기념식’을 가졌어요.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과 BOE사 마크 헨셀 재무담당 사장 등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해요.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8월 셰넌도어 FPS를 수주,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2년여 만에 제작을 완료했어요.

셰넌도어 FPS는 길이 91미터, 폭 91미터, 높이 90미터에 총 중량 2만5천톤 규모로, 하루에 12만배럴의 원유와 400만입방미터(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어요.

HD현대중공업은 하부설비(Hull), 원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상부설비(Topside), 거주구 등 공사 전체를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제작했어요.

셰넌도어 FPS는 이달 중순 울산을 출항해 내년 상반기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 위치한 셰넌도어 필드에 설치 완료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