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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보라 보라 해’
섬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어 신안군 안좌도 앞바다에 이웃한 자그마한 형제섬인 반월도와 박지도. 섬 전체가 보라색이에요. 양쪽 섬의 관문인 퍼플교와 문브릿지를 비롯해 도로와 이정표, 식당의 식기 하나까지도 다 보라색이죠. 보랏빛 길과 아름다운 보랏빛 꽃, 스쿠터, 다리와 지붕 심지어 개집까지도 온통 보라색이에요. 마을
2021-04-01
등산하고 ‘기념은화’도 받으세요!
울주군청에서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영남알프스의 1천미터 이상의 9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사람들에게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2021-03-24
트롤리버스 울산 도심을 누빈다
얼마 전부터 울산 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버스가 발견되기 시작했어요. 이미 해외 유명 도시 및 서울과 전주, 순천 등에서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는 트롤리버스(Trolleybus, 무궤도 전차)가 드디어 울산에서도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달리게 된 것이죠. 그 모습에 카메라부터 들이대는 목격자들
2020-11-30
사시사철 푸르른 유리온실 정글 돔
올해 1월 개장한 거제 식물원은 코로나 19로 긴 휴식기를 갖고, 더욱 울창해진 숲이 돼 10월 15일(목)부터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면적 4천468제곱미터에 최고 높이 30미터의 돔 식물원으로 1년 전에 식재해 관리해 온 300여종 1만주의 열대 수목이 정글을 이루고 있다고 해
2020-11-13
이 땅, 만추의 끝
늙어 오래된 것들이 풍기는 냄새는 편안해요. 천년의 숨결이 깃든 나무 냄새가 그렇고, 잘 늙은 고택 한 채에서 묻어나는 오래된 나무냄새가 그렇죠. 오래 묵어 무람없는 인연처럼 따사롭고 편안한 느낌. 함양엔 그렇게 오래돼 멋스런 풍경이 가득합니다.
2020-10-29
여기가 언택트 여행지
무더위가 한 풀 꺾여 제 힘을 잃어가고 코끝으로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인데요. 운동화 끈 질끈 묶고 어디로든 가고 싶을 만큼 어여쁜 가을이 여름 끝에 매달려 모습을 드러내죠. 가을을 가득 담은 대운산 숲 속으로 성큼 걸어 가봅시다.
2020-10-08
울산 중·남구 잇는 산책 명소
울산 남구 옥동과 북구 농소동을 이어주는 국가정원교 인도교가 명물로 뜨고 있는데요. 남구와 중구는 태화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자동차가 아니면 이동하기 힘든 곳인데 길이 389미터, 너비 3미터의 인도교 다리가 놓이며, 15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2020-09-18
남은 여름엔 신선놀음이나 할까
“진짜 산골이지.” 거창을 간 건 순전히 그 말 때문이었어요. 아니, “놀기 좋은 계곡이 여럿”이란 말에도 혹했어요. 서늘한 여름에 욕심나 방문한 거창에서 깨달았습니다. 그들 말 모두가 ‘진짜’였습니다. 산은 높았고 골은 깊었으며 물은 얼음처럼 맑고 차가웠어요. 오후 두 시, 정수리가 뜨거울 무렵 계곡물에 발을 담갔죠.
2020-08-19
다시 열린 부산 송도의 명물
오래 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는 케이블카와 다이빙대, 포장유선(차양막을 친 놀잇배), 그리고 구름다리가 일명 ‘4대 명물’이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세월의 변화 속에 사라져갔던 그 명물들이 몇 년 새 하나 둘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얼마 전 송도용궁구름다리를 마지막으로 모든 복원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2020-07-29
녹음 속으로 떠나는 피서
코로나19가 조심스러운 가운데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을 찾아보았어요. 많이 알려지지 않아 발걸음이 뜸한, 그래서 자연과 더불어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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