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 [카드뉴스] 특명! 얼음골 사과를 구하라?!
- 현재위치
- 2017-11-22
-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 농촌 봉사활동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1월 주말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동명마을(밀양 남명리)에서 일손돕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270여명의 봉사단이 하루 동안 약 15톤의 사과를 따고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의 작업을 했다는데요. 카드뉴스로 관련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특명! ‘얼음골 사과’를 구하라?!! * 본 포토뉴스는 밀양 동명마을과 형제농원, 솔밭농원 등의 협조를 구해 제작했습니다.
오늘(11/22)은 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데요. 사시사철 춥다는 밀양 남명리 얼음골에도 겨울이 성큼 다가왔군요.
남명리에 위치한 동명마을은 특히 ‘얼음골 사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 사과는 얼음골의 높은 일교차 덕분에 달면서도 신맛은 덜해, 울산은 물론 수도권 사람들까지 찾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얼음골 사과’라도 동장군까지 이기지 못해요. 영하(-5℃)의 날씨로 들어서면 얼어버려 당도가 떨어지기 십상이고,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까치떼의 습격으로 사과 피해는 늘어납니다.
이를 안 현대중공업은 사과를 구하러 나섰습니다! 11월 주말, 현대중공업 5대 직무서클은 단풍놀이 대신 270여명의 봉사단을 꾸려 밀양 동명마을 과수농가로 향했는데요.
이들 봉사단은 하루 종일 사과를 따서 꼭지를 다듬고 포장까지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날 사과 수확량만 15톤에 달한대요. 때를 넘길까 걱정하던 지역 농민들도 모처럼 큰 웃음을 지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동명마을과 오랫동안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봄·가을마다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올해 5월에도 사과나무 적과 등을 돕고 노후 시설물을 보수하였죠. * 적과(摘果): 맛있고 튼실한 과실만을 남겨두는 작업으로 ‘열매 솎아내기’로도 불린다.
현대중공업 봉사단이 지역 농민들을 도와 얼음골 사과를 무사히 수확했고 풍년까지 맞았다고 하네요. 올해 사과는 밀병현상으로 꿀맛이라는데 한번 맛보는 건 어떨까요? * 밀병현상: 사과 속 당(糖)이 너무 많아 세포벽 밖에 흘러나와 뭉치는 현상. 과육 사이사이 많을수록 꿀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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