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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 얼음골 사과마을의 반가운 손님들!

현재위치
2018-11-12

- 직무서클연합·현주 봉사단 구슬땀

 

 

지난 주말, 밀양 얼음골 사과마을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길조로 여기는 ‘까치’조차 잘 익은 과일만 골라먹는다며 무척 싫어하는 마을 주민인데요. 도대체 그들이 누구이기에 이토록 반기는 걸까요?

그 주인공들은 이 마을에서 농번기마다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는 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입니다.

[사진]동명마을 사과수확 (1)

 

11월 11일 일요일 아침,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과 울산 최대 여성 평생교육기관인 사단법인 현주의 자원봉사단은 밀양시 산내면 동명마을(남명리)의 과수농가를 찾았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현수회, 현우회, 정우회, 기능장회, 다물단, 팀장협의회 등에서 24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섰는데요.

이들 봉사단은 하루 동안 26개 과수농가에서 약 10톤의 사과를 수확했답니다. 이후 풍수해와 병충해를 입은 사과를 분류하고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의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어요.

 

 

14년째 사과 수확 도와

그거 아세요?

올해 사과 수확은 11월 20일이 마지노선입니다. 그 이후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소설(小雪, 11/22)을 맞기 때문에, 자칫 사과가 얼어버리는 냉해(冷害) 피해를 입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이번 봉사를 통해 웬만큼 사과 수확을 마무리하게 돼, 마을 주민들도 한시름을 덜었어요.

[사진]동명마을 사과수확 (2)

 

현대중공업은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2005년부터 14년째 노후한 시설들을 보수하고 농작물 수확 등을 돕고 있대요.

올해 봉사단은 지난 폭염과 태풍 피해로 인해 얼음골의 사과 수확량이 줄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큰 걱정을 했대요.

그들은 마을 주민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농촌 봉사활동에 더욱 힘쓴 덕분에 조금이나마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어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