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올해 코로나19가 대외활동은 물론 지역 경기까지 위축시키면서 지역사회의 봉사마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그룹 사우들은 꾸준한 사회공헌을 이어가며,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중기능장회, 10년째 ‘집수리·멘토링’ 선행

현대중공업 기능장회(회장: 오정철 기장)가 지난 10월 17일(토) 동구 일산동의 국가 유공자 가정에서 집수리 봉사인 ‘사랑의 보금자리’ 활동을 펼쳤어요. 이번 봉사는 기능장회가 집수리 봉사 10주년을 맞아 실시해 더욱 값졌습니다.

2000년 결성된 기능장회는 지역 복지시설과 불우이웃 세대를 찾아 전기시설 점검 및 보수, 배관 수리는 물론 도배까지 하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이 하기 어려운 노후시설을 깔끔하게 새 단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매결연 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노후 시설물을 보수해왔는데, 그때의 경험과 보람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10월 방어동 노인복지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월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요.

지난해 9월에는 기능장회가 울산남구자원봉사센터와 ‘취약 계층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 동구는 물론 남구로 집수리 봉사 지역을 확대했죠. 아울러 기능장회의 멘토링 활동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6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울산에너지고, 현대공고, 울산공고 등 4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진로상담과 기술지도 등을 통해 예비기능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다하고 있어요. 멘티 학생들도 기능장회의 집수리 봉사에 동참하며,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직업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예비 기능인의 꿈 실현을 돕고 있습니다.

 

 

장애인·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온정

현대미포조선 봉사단체들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및 시설들을 방문해 사랑의 온정을 나눴어요. 현대미포조선 ‘초롱회(회장: 최창욱)’는 지난 9월 19일(토) 울산지역 장애인 재활시설인 ‘아하브마을’과 ‘우리집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아 총 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참기름을 전달했으며, 매월 장애인시설 정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죠. 현대미포조선 ‘조약돌회(회장: 김사중)’는 지난 10월 18일(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보호시설인 ‘광명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사우 부부 12쌍이 참여해 20여년간 지역 시각장애인들에게 선행을 펼쳐오고 있는 ‘조약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한으로 시설 내에서 다과회 및 정서 지원, 말벗 등을 통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아울러 현대미포조선 사내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 사우들도 매달 울산양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음식들을 나눠주며 이웃 사랑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환아 가족 후원·미래 인재 양성 앞장

현대삼호중공업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특히, 사내 대표 봉사 동호회인 ‘사랑이 있는 푸른 세상(회장: 임명선)’은 지난 10월 10일(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 남지회를 찾아 21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기탁했습니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회원들이 매달 일정 금액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족 14세대에 전달됐어요. 또, ‘기능장학습봉사회(회장: 박기관)’는 지난 10월 31일(토) 영암 구림공고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이날은 박기관 회장을 비롯한 4명의 회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용접기술과 노하우 등을 학생들에게 전수했어요.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 행해지는 이론·실습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실제 산업 현장에 계신 기능장분들이 채워줌으로써 학생들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어요.

한편, ‘기능장학습봉사회’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문계고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며 교육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