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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 [미포회관] ‘라떼 아트’ 커피 위에서 피어나는 작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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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늘어난 커피전문점만큼이나 커피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한 잔의 커피에 기대어 얻는 짧은 쉼표는 남은 하루를 위한 긴 호흡을 마련해 주기 때문일까?

굳이 마니아층이 아니더라도 최근엔 주어진 대로 마시는 단계를 지나 다양한 기호들이 생겨났고, 직접 만들고자 하는 욕구도 늘어났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주는 바리스타 과정을 비롯해 핸드드립 강좌 등 커피와 관련된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미포회관에서 올 1월부터는 ‘라떼 아트’ 강좌를 신설했다.

 

라떼 아트커피에 우유와 거품을 밀고 당기면서 붓는 핸들링을 통해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커피전문점에서 카페라떼를 즐겨 찾는 이들이라면 잔 위에 그려진 예쁜 그림에 미소를 짓게 되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부드러운 우유길을 따라

연이어 떠오르는 하얀 거품 꽃이 마법 같은 다양한 형상을 이뤄내는데,

만드는 사람은 물론 보는 이조차 푹 빠져들 정도로 신기하고 재미있다.

 

매주 1회,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강좌에서는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과 함께 하트, 나뭇잎 등을 그리는 라떼 아트의 기초적 단계에서부터 송곳이나 이쑤시개 등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내는 ‘에칭 라떼 아트’까지 배울 수 있다. 마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듯 수강생들의 손길이 거침없다.

 

수업은 바리스타란 용어가 생소했던 시기부터 커피를 가르쳐 온 15년 경력의 장승훈 강사가 진행한다.

어려운 용어나 전문지식 없이도 우유를 붓는 속도만 조절할 수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자기만의 멋을 표현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열려 있는 강좌라 전한다.

 

자기만의 상상력을 더해 다양한 응용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한 잔의 작품, 개성 만점 라떼 아트로 맛은 물론 눈으로 마시는 다채로운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자.

다음 강좌는 1월에 개설된 수업이 끝나는 4월부터 개설된다.

 

문의 : 미포회관 ☎052)209-7954

취재: 윤은숙 주부리포터 / 편집: 기업블로그 운영팀

 

 

풍부한 묘사로 전체적인 “커피” 강좌를 설명해주신 글에 이어, 「Hi, HHI」에서 ‘라떼 아트’ 1월 강좌 첫 시간 방문기를 공유해봅니다.

 

부드러운 커피에 어울리는 샌드위치와 과자를 곁들여 향긋하게 시작된, 라떼 아트!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고소하고 쌉싸름한 커피 향에 ‘제대로 찾아왔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장승훈 강사는 양 옆으로 수강생들을 모이게 해서는, 우유 거품을 만드는 법에서부터 예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목 스냅을 사용하는 방법 등 본인의 노하우를 담담히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라떼 아트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 6명은 강사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귀를 쫑긋하며 강의에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취미와 창업의 꿈을 가지고 커피를 공부하고 있는 6명의 수강생들…

"이제 ‘커피의 맛’을 알게 돼 아무 커피숍이나 못 간다"는 슬픈(?) 말과 함께 그들은 각자 만든 커피와 우유 거품을 맛보고, 계속해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기초와 핸드 드립 과정을 거쳐, 이제 7개월째 커피를 공부하고 있다던 김주희씨(42세)는 장승훈 강사의 “대표로 한 번 해보세요~”라는 말에 조금은 어색해하면서도, 처음 시도해 본 실력이 무색할 만큼 예쁜 “라떼 아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주 1회, 각 3시간 동안 이어지는 ‘라떼 아트’ 강좌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소수 정예가 모여 수강생들의 진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커피를 진짜 좋아하신다면?!

이제 남이 만들어주는 커피가 아닌, 내가 만든 나만의 커피로 즐거움을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가 그린 그림이 향긋한 커피 위에서 예쁘게 피어난답니다!

 

 

커피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지금, 미포회관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