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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몸도 마음도 지친 현대인! 우리에게는 ‘꿈’과 ‘희망’ 그리고 ‘힐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산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비우기도 하고, 한적한 휴양지에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기도 하죠.

 

하지만 어딘가로 떠나기엔 시간과 여유가 부족해 일상에서 힐링을 찾아야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꺼내 드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독서’는 지금의 생활과 삶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도와주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나를 위로하고 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하는 ‘자기계발서’

상상 속의 모험이 가득한 ‘판타지’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되살리는 ‘로맨스’

 

다양한 장르의 책 중에서, 저는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꺼내 들었습니다. 가슴 속 잊고 있던 당신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시간! 마음의 보물을 찾으러,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을 살 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이지”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는 이집트 피라미드 아래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지표로 삼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여행은 시작부터 녹록하지 않습니다. 양을 팔아 마련한 여행 자금을 몽땅 낯선 도시에서 쉽게 믿어버린 사람에게 도둑 맞거든요.

 

당장 끼니를 때울 돈도 없어, 산티아고는 크리스탈 가게에서 접시를 닦아야만 했습니다. 너무나 빨리 찾아 온 시련… 산티아고는 꿈을 포기하고, 빠르게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는 다시 양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 크리스탈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죠.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따라가면 반드시 보물을 발견할 수 있어.
그리고 그 보물을 발견했을 때, 거기서 자네 마음도 같이 찾을 수 있을거네”

 

크리스탈 가게에서 일하며 예전보다 더 많은 양을 살만큼의 돈을 번 산티아고는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양치기가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계속해서 꿈을 좇아가라고 말하는데요. 그렇게 그는 두 번째 용기를 내 피라미드로 가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사막을 건너, 오아시스에서는 운명의 여인 파티마도 만나게 되죠.

 

“보물을 찾아가는 길에서 나는 이전에는 결코 꿈꾸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했어.
한낱 양치기에게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들, 그래 그런 것들을 감히 해보겠다는 용기가 없었다면 꿈도 꿀 수 없었을 것들을 말이야.”

 

때로는 도둑을 맞기도 하고 도움을 받기도 하며,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깨우침을 주기도 했습니다. 넓은 세상을 알고 싶어 양치기가 된 산티아고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금술사를 만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데요.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달은 연금술사는 그가 끝까지 보물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충고합니다.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져선 안 돼.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야말로 이제껏 위대한 업을 시도해 보려던 내 의지를 꺾었던 주범이지. 이미 십 년 전에 시작할 수 있었던 일을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어. 하지만 난 이 일을 위해 이십 년을 기다리지 않게 된 것만으로 행복해”

 

꿈 속에서 보았던 피라미드가 눈 앞에 펼쳐졌을 때 산티아고는 그 벅찬 감동을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던 양치기 소년의 꿈은 현실이 되었고, 현실은 꿈만 같았습니다. 이제 꿈 속에서 보았던 피라미드 아래 보물을 찾는 일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생의 보물을 찾는 우리들!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은 우리의 인생과 비슷합니다. 모두들 꿈을 좇아 살아가지만 인생은 결코 편안한 길만을 안내하지 않고, 많은 장애물과 숱한 어려움을 선사합니다. 나이가 들며 점차 포기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용기 내는 횟수도 줄어듭니다. 우리는 쉽게 좌절하며 포기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산티아고처럼 다시 한번 용기를 내 꿈을 향해 달려가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살면서 이루고자 했던 꿈은 무엇이었는지 그 꿈을 믿고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혼자여서 막막하다’고 느낄 때도, 사실 주위를 잘 둘러보면 ‘연금술사’같은 조력자들이 이미 우리를 향해 손을 내밀어 주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꿈을 믿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양기치 소년 그리고 그의 조력자 연금술사가 전해주는 진정한 인생의 보물 이야기! 거침없는 속도로 읽다가, 가슴이 머무르는 멋진 대사에 스르르 힐링이 됩니다. 여러분도 마음의 힐링이 필요할 때, 「연금술사」와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