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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 인간이 기록한 지구의 일기장, ‘내셔널 지오그래픽’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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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

 

모두들 한번쯤 들어본 이름,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잡지 중 하나이기도 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이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전입니다.

 

 

벌써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3번째’ 맞는 시리즈 전시회인데요. 어떤 전시인지, 기존 시리즈와는 어떻게 다른지 이번 포스트를 통해 한 눈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숨을 건 인간의 도전과 탐험에 대한 기록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지구 환경 문제와 자연과의 공존이란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던 1~2편 시리즈와 달리, 이번 3편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에서는 인류가 걸어온 문명의 신비함과 자연의 미스터리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 展 시리즈

1편: ‘Life&Nature’ (2010), 2편: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2013), 3편: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2016)

 

문명과 오지, 우주, 해양에 이르기까지 127년 간 지구의 수십억 년 역사를 기록하고자 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작가들의 열정이 작품 속에 가득 담겨 있답니다.

 

 

남극과 북극, 끓어오르는 화산, 끝을 알 수 없는 심해 등 미지의 세계를 주저하지 않고 탐험하여 남긴 값진 작품들이랍니다.

 

이번 전시작품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연녹색 눈동자의 아프가니스탄 소녀’인데요.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1985년 6월호 표지에 실린 이 사진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가 스티브 매커리가 1984년 12월 파키스탄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에서 촬영했습니다. 소녀의 사진에서 전쟁의 황폐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아프가니스탄 구호 활동 및 난민촌 자원봉사가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사실 이 사진이 표지 선정에서 탈락했던 ‘B컷’이었다는 것입니다. 남다른 안목을 가진 편집장 빌 개럿이 퇴짜 맞은 컷 중에서 이 사진을 골라 표지에 실었다고 하네요. (^^)

 

 

실제 전시가 열리고 있는 미술관으로 가볼까요?

 

총 5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전시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역사’(1관)를 시작으로 ‘시간 속에 파묻힌 고대 도시들-문명’(2관), ‘지구를 넘어-우주’(3관), ‘새로운 발견-탐험’(4관)을 그리고 ‘물속에서 발견한 신세계-수중’(5관) 등 감동적인 순간의 기록물이 펼쳐져 있답니다.

 

한편 작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대예술관에서는 주요 작품들을 설명해주는 도슨트(Docen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시간 : 평일 14시, 18시 / 주말 11시, 14시, 18시

 

미술관 큐레이터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작품에 담긴 도전의 의미가 한층 더 와 닿는다고 합니다.

 

 

인류의 도전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 더욱 의미 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展’.

현대예술관에서 사진 작품에 담긴 이야기까지 꼼꼼히 감상해보시기를 추천할게요~

 

 

♦ 2016. 10. 7(금)~12. 4(일) 11시~19시 30분 (전시 기간 무휴)

♦ 문의: 현대예술관 미술관 (☎ 052-209-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