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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 울산의 문화 1번지, ‘현대예술관’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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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사진]현대예술관 20주년(1) - 울산의 문화 1번지 네이버의 나눔글꼴을 일부 적용합니다


내일(6/13)은 현대예술관(울산 동구)이 개관 2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1998년 6월 13일, 문을 연 현대예술관은 당시 문화예술에 목말랐던 사우들과 울산 시민들에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개관 기념공연은 뮤지컬 ‘명성황후’였는데요. 문화계에서 황무지와 같은 울산에서 보러오는 사람이 있겠냐는 우려와 달리, 4회 공연 모두 모든 객석이 채워졌대요.

관객들은 “돈이 아깝지 않다”며, 현대예술관의 무대와 첨단 음향장비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지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 수준의 공연들을 유치, 문화·예술 분야에서 서울과 지방간의 간극을 좁혔고, ‘울산의 문화 1번지’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습니다.

 

 

863개 작품, 2천407회 공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은 전통 클래식에서부터 라이브 콘서트, 퓨전 음악까지 국내·외 712개 작품을 1천238회 무대에 올렸습니다. 좋은 어쿠스틱(잔향)에 세계적인 연주자들로부터 ‘다시 서보고 싶은 무대’로 인정받는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이제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 영남지역의 관객들까지 찾아오고 있죠.

[사진]현대예술관 20주년(2) - 뮤지컬 캣츠

△ 뮤지컬 ‘캣츠’

 

이곳에서 선보인 공연으로는 △뮤지컬 ‘캣츠’ 해외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을 비롯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발레 ‘호두까기인형’ 등이 대표적이죠.

또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독창회’ △‘사라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등 수도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공연들도 잇달아 유치하며, 울산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사진]현대예술관 20주년(3)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

 

최근에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엄선한 클래식 공연들이 호평을 받고 있어요.

천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공연(9/4)은 2018년 5월 초 최단 시간인 9분 만에 전석 매진됐습니다. 그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밖에도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선우예권’(4/9), 팬텀싱어2 우승팀 ‘포레스텔라’(5/12), 뉴에이지 거장 ‘유키 구라모토’(5/26) 공연 등이 연속 매진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남권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현대예술관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지하 1층을 아이스링크에서 소공연장, 디지털 시네마 전용관(현대시네마)으로 새롭게 단장했죠.

동구 지역 유일의 영화관인 현대시네마에서는 지금도 매일 여러 편의 신작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요.

아울러 소공연장에서는 지난 10년간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연극 151개 작품을 총 1천169회에 걸쳐 선보이고 있죠. ( 2018년 5월 기준 )

[사진]현대예술관 20주년(4) - 볼링 라운지

△ 현대예술관 볼링 라운지

 

지난해에는 볼링장에 맥주와 함께 볼링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지 ‘Ten Pins’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운동을 겸한 친목도모 장소로 많은 사우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볼링장 옆 키즈카페인 ‘노리파크’는 자녀를 둔 사우 가족이 아이를 맡긴 후 마음 편히 공연이나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울산의 문화 1번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예술관. 이젠 영남권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