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그룹사소식 - ’HD현대’ 새 이름의 시작

현재위치
2023-01-03

- HD현대의 나아가야 할 방향

지난 12월 26일(월) HD현대가 그룹 창립 50주년과 창업자 20주기를 기념해 진행한 한마음 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술경영의 거점이 될 신사옥에서 새 비전 선포를 통해 우리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어요.

새로 쓰는 혁신과 창조의 역사

지난 11월 16일(수) 시작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걷기 챌린지’의 마지막 주자들이 341킬로미터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2월 26일(월) 종착점인 글로벌R&D센터(GRC)에 도착했어요.

이날 권오갑 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들이 직접 GRC 입구에서 정기선 사장을 포함한 마지막 주자들을 환영하며, 챌린지 완주를 축하했어요.

강릉에서 시작해 우리 그룹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GRC까지 이어진 사우들의 한걸음 한걸음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순간들이었어요. 이날 HD현대는 GRC에서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해요.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그룹이 GRC에서 ‘HD현대’라는 새 이름으로 시작하는 날”이라며, “과거 50년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광의 역사였다면, 미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인류 미래 개척 위한 우리의 비전

이날 HD현대는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미션을 공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제시했어요.

조선해양 부문은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 에너지 부문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현’, 산업기계 부문은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제공’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어요.  

특히 HD현대 정기선 사장은 발표자로 무대에 나서 임직원들에게 직접 HD현대의 새로운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고 해요.

정 사장은 지난해 초 열린 CES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사(Shipbuilder)를 넘어서 인류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퓨처빌더(Future Builder)가 되자”는 HD현대의 새 아이덴티티를 발표한 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의 존재 목적인 ‘미션’, 사업의 지향점인 ‘비전’ 그리고 기업문화적 지향점인 ‘핵심가치’를 새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어요.

또한 ‘세상을 이끄는 혁신’, ‘두려움 없는 도전’, ‘서로에 대한 존중’, ‘모두를 위한 안전’을 우리 그룹의 네 가지 핵심가치로 소개했어요.

이와 함께 “정말 ‘일 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더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임직원들에게 약속했어요.  

현대정신의 현대화 ‘포워드 마크’

이어 HD현대그룹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를 공개했어요. 새 CI는 기존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형에서 출발, 현대의 전통성과 역동성,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았어요.

‘포워드 마크(Forward Mark)’로 이름 붙여진 화살표 형태의 새 심볼은 원래의 삼각형이 다른 차원을 향해 화살표로 변해가며 진화하는 모습을 그렸으며, 음영의 차이가
 있는 녹색으로 표현됐다고 해요.

이 심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요구되는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새로운 발견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목표의 상징이에요. 성장하는 그룹의 사업을 하나로 묶고, 미래 세대에게 현대정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돼요.

한편, 이날 행사는 약 1천 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로 마무리됐어요. 울산, 영암, 대산 등 전국 그룹사 임직원들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행사에 참여했어요.

우리의 과거 50년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영광의 역사였어요. HD현대로 새 출발하는 미래의 50년은 기술과 환경, 디지털이 융합된 혁신과 창조의 역사가 될 것이에요. 그 여정에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달려 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