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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소식 - AI기술로 운항 선박 사각지대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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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포시도니아 2024’서 미래형 선박 청사진 제시

선박 내 사각지대 제로화한 미래형 선박 개발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어요.

HD현대 6개사는 6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어요. 올해는 77개국, 2천여개 기업이 참가했어요.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미래형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였어요.

별도로 마련한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 을 전시했어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도 현장을 방문, 글로벌 선사 및 선급과 협력방안을 논의했어요.

3일(월) HD현대는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어요.

이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내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한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서요. 이 선박은 카메라로 선박 내 사각지대를 촬영, AI기술을 통해 재구성한 뒤 시각화하는 기술이 적용돼요. ABS와 LISCR은 HD현대가 개발하는 선박에 적합한 규정 변경 제안서를 공동 개발해요.

한편, 박람회 기간 HD현대가 개발한 친환경 선박 기술에 대한 기본 인증(AIP)도 잇따랐어요.

정기선 부회장은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형 선박 개발을 통해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바다의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HD현대, 글로벌 선급에 기본인증 획득

영국 로이드선급 · ABS 미국선급

-     암모니아 연료전지 기반의 무탄소 전기추진시스템, 발전용 엔진 대체 기술을 적용한 암모니아 추진선 (HD현대, 한국 아모지사 공동 개발)

ABS 미국선급 · DNV 노르웨이선급

-     암모니아 연료 엔진 및 연료공급시스템 (HD현대, 스위스 윈지디 등 공동 개발)

-     인공지능 안전 패키지를 적용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및 컨테이너선 (HD현대 독자 개발)

 

독성 배출 ‘0’ 수준 친환경 신기술,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

HD현대는 앞서 지난달 3일(금) 그리스 아테네에서 조선·해양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국제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 받는 암모니아추진선의 안정성을 강화한 신기술을 발표했어요.

현재 글로벌 조선사들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추진선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연료인 암모니아의 독성 위험을 어떻게 안전하게 제거하느냐가 선박 개발의 핵심 이슈에요.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포럼에서 선박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Integrated Scrubber) 기술을 공개했어요.

이 스크러버는 배출되는 암모니아를 두 차례에 걸쳐 흡수, 배출량을 제로(zero)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요.

또, 배기가스가 나가는 배출구를 선원 거주 공간과 멀리 떨어뜨려 배치하는 독자 설계로 안전 요소를 더욱 강화했어요.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자체 개발 중인 ‘AI 선박 관리 시스템’과 ‘원격용  드론 시스템’도 함께 공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