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쿵쾅 쿵쾅’

 

1972년,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던 울산 미포만에 망치질 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본, 기술도 부족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배짱으로 시작한 이곳의 망치 소리는, 곧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자, 자부심을 알리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10년 만인 1983년, 세계 1위 조선업체로 부상하며 정상에 자리에 오른 현대중공업은 조선뿐만 아니라, 엔진, 해양플랜트, 건설기계, 전기전자, 로봇,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국제 해운경기의 불황과 저(低)유가 등의 여파로 최근 현대중공업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현명하게 이겨내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사업부문을 6개로 분할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출범 두 달여가 흐른 지금, 독립회사들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방식을 확립하고 조직을 재정비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기틀 마련에 한창인데요.

 

오늘은 Hi,HHI가 새로운 ‘현대’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현대중공업 그룹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조선해양 전문회사로 재편됐습니다.

 

40여년간 최정상을 지켜온 조선사업본부는 현재까지 50여개국 300여개 선주사에 2천100여척의 선박을 인도하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세계 조선산업의 리더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해양플랜트사업본부는 육·해상에 설치되는 각종 설비들의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우주발사대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핵심장치 제작에 참여하며 최첨단 미래 기술 선점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엔진 메이커인 엔진기계사업본부는 선박용 엔진을 비롯해 박용펌프, 평형수처리장치, 프로펠러 등을 일괄 일괄 생산해 국내•외 조선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동식 발전설비(PPS)를 포함한 육상용 엔진발전설비(DPP)를 제작/공급해 쿠바, 브라질,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전력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차단기, 회전기, 배전반 등 고압부터 저압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앞선 기술로 국내 전기전가기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전기전자 제품 및 산업자동화 기술에 ICT기술을 융·복합한 솔루션 브랜드 ‘인티그릭(Integrict)’을 출시하고, 에너지 사업 전반에서 최상의 시스템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배전반, 변압기, 차단기, 발전기, 인버터, 산업제어시스템, 에너지솔루션 등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중대형 굴삭기를 비롯해 휠로더, 지게차, 산업차량 등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고객들이 사고 싶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휠굴삭기, 미니굴삭기, 휠로더, 스키드로더, 백호로더, 디젤지게차, 전동지게차 등

 

 

 

현대로보틱스

‘로봇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클린로봇을 비롯해, 도장용 로봇, OLED용 로봇, 반도체용 로봇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로보틱스는 첨단 로봇 기술과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면서 로봇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산업용 로봇, 클린용 로봇, 제어기, 진공로봇, 로봇자동화시스템 등

 

 

 

현대글로벌서비스

 

지난해 창립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의 인도부터 폐선(廢船)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엔지니어링 기반 서비스 전문 회사’입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의 오랜 사업 경험을 살려 선박뿐만 아니라, 박용엔진과 전장품을 망라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룹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 부품 서비스(선박 및 해양플랜트 주요 기자재, 엔진 및 박용기계 등), 스마트십 솔루션 서비스 등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충북 음성에 연 60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갖추고, 고효율·고출력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로 공급을 늘려가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 태양광 모듈, 고내구성(사막/수상용) 모듈, 태양광 시스템 등

 

 

 

현대오일뱅크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시작한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대산공장에 39만 배럴 규모의 석유 정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주요도시에 10개 저유소와 11개 출하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4년 업계 최초로 ‘오일뱅크(Oilbank)’라는 주유소 브랜드를 통해 경질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고, 전국 2천500여개 주유소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입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박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박 건조 회사 입니다.

 

LPG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석유제품운반선(PC선), 해양작업운반선(PSV) 등을 주요 선종으로 하는 현대미포조선은 900여척의 명품 선박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중형선박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세계 4위 규모의 선박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탱커선, LNG선, LPG선, 자동차운반선, 벌커 등 다양한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FPSO, 드릴십, 반잠수식시추선 등 다양한 해양플랜트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산업용 크레인과 운하 게이트 설비 등의 산업설비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업들은 ‘현대정신’을 바탕으로 끊임 없이 도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갈 현대중공업그룹, 그 활약상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