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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이 여주시 자전거 도로에 200억원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구축합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 동서발전과 '여주시 에너지 신산업 업무 협약'에 대한 체결식을 가졌다고 2월 12일 밝혔는데요. 체결식에는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원경희 여주시장, 박희성 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습니다.

△ 에너지 신산업 업무협약 체결식 장면

 

올해 하반기까지 여주시 남한강 일원의 자전거도로 2.5km 구간과 여주보 인근 산책로 3.2km 구간에는 6.5MW 규모의 태양광패널이 지붕 형태로 설치됩니다.

이로써 여주시민들은 태양광 발전 혜택과 함께 우기에도 비를 피해 관련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남한강 인근 산책로에 설치할 태양광설비 조감도

 

이번 사업은 지역자치단체와 공공 및 민간기업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서 엔지니어링, 자재조달, 시공 등 사업을 총괄하며, 여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동서발전은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매입 등 전반적인 지원을 맡습니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의 수익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 지역 행사 후원 등 지역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인데요. 신재생 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대요.

또한 현대일렉트릭은 여주 남한강 일대를 트레킹하는 시민들에게 환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에 20.5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조명을 밝힌다고 하는군요.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다시 시민으로 돌려주는 등 이번 사업은 공익성을 띠고 있는데요. 이러한 모범적인 사업구조가 더욱 확대돼, 많은 지역의 시민들이 혜택 받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