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완연한 천고마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높은 가을하늘에는 동물이나 사람이나 살찌기 쉬운데요.

이달에는 추석 명절까지 자리 잡고 있는데, 풍성한 햇과일과 기름진 음식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다이어트 목표를 세웠다면, 이번 고비는 쉽지 않을 거예요.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이 직원들의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체력이 곧 국력’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건강할수록 좋은 성과를 얻는 건 사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기 때문이죠.

 

현대오일뱅크는 2015년 늦가을부터 3개월간 ‘늘씬하고 늘 신나게’ 캠페인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발 벗고 나섰어요.

피트니스 등록, 운동기구 구입 등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직원들의 비만 탈출을 돕고 업무 생산성을 높인 바 있죠.

 

올해에는 현대오일뱅크가 서울사무소 3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모바일 헬스케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는 참가자들이 모바일 앱에 운동과 식사 내용을 입력하면, 전문가들이 모니터링 후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들은 대사증후군 여부를 모바일 앱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요. 올해 총 3차례 건강검진과 전문가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현대일렉트릭 ‘바디 체인지’에 참가하고 있는 직원 모습

 

현대일렉트릭도 지난 7월 임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한 ‘바디 체인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바디 체인지는 약 5개월간 점심시간마다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건강댄스, 스트레칭 등을 배우며 건강을 챙기는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현대일렉트릭 안전환경팀이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바디 체인지에 열심히 참가한 현대일렉트릭 직원들은, 혈압과 혈당, 체지방 수치를 측정하는 등 정기적인 진단으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받았어요.

그 결과, 올해는 3월부터 5개월여간 총 23명이 참가해 11명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회사 생활은 기나긴 마라톤과 같아요. 장시간에 걸쳐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대부분인데요. 시험을 벼락치기로 준비하듯, 짧은 시간동안 혹사시키면서 일하면 결코 완수하지 못해요.

 

사우 여러분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만일 귀찮다고 가만히 있으면, 추석 명절 이후에 살쪘다고 후회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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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일렉트릭 직원 후기

 

저는 바디체인지 프로그램으로 5kg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 가족력인 당뇨병 때문에 체중감량이 필요했지만, 따로 시간 내는 것이 어려워 고민하다 바디체인지 프로그램 소식을 듣고 4월 중순, 뒤늦게 프로그램에 합류했습니다.

 

평소 소문난 몸치인데 쭈뼛쭈뼛 찾아간 운동실에서 부장님들의 현란한 춤 솜씨를 보고 주눅이 들어 집에서 혼자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신춤왕으로 거듭나진 못했지만요. (^-^)

 

30분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를 배우는 동안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됐지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회사 생활의 활력소가 돼 운동실을 향하는 발걸음이 룰루랄라 가벼웠습니다.

안전환경팀에선 정기적으로 참가자들의 체중과 근육량, 체지방률 등을 체크해 내 몸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게 알려주는데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뿐더러 동기 부여까지 됩니다.

 

이제 작업복 사이즈도 작아지고 5층 계단은 거뜬히 오를 근력이 생겼습니다. 더불어 갱년기 즈음해 생긴 오십견도 완화됐죠. 저와 같은 5~60대 사우 여러분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내년엔 바디체인지 프로그램이 더욱 알찬 구성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저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음 시즌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해지는 기쁨,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