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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소식 - 햇살 따스한 봄날, 친애 정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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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 그룹사, 병원, 학원 뉴스

만물이 소생하고 햇살 가득해지는 춘분 날(3/21)이 다가오면, 정주영 창업자 님이 생각납니다.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나신 지 벌써 18년째지만, 그 분의 숭고한 정신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있네요.

현대중공업의 사훈이자 창업자 님께서 살아생전 강조하신 ‘친애(親愛)’. 그 정신을 현대중공업그룹과 관계사들이 잇달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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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 美 생체 간이식 수술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상도)이 미국 스탠퍼드 대학병원으로부터 치료 요청을 받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요. 이 환자에게 생체 간이식 수술과 두 달간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하네요.

‘생체 간이식 수술’이란 뇌사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뇌사자 간이식과 달리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방법입니다.

기술적으로 복잡해 대표적인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죠.

 

스탠퍼드 의료진은 환자에게 “생체간이식은 한국의 서울아산병원이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추천했고, 간이식·간담도외과 송기원 교수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치료를 부탁했대요.

2011년 간경화와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2가지 병을 진단 받은 찰스 칼슨(남, 47세) 씨는 그동안 미국의 모든 병원에서 회복을 장담할 수 없어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히 지난해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후 두 달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올해 2월 25일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지난 2월 22일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일을 즐겁게 맞았다는 칼슨 씨.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를 비롯해 모든 의료진이 제 건강을 위해 많이 신경 써준 덕분에 불편함 없이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평범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 서울아산병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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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 부모님 초청행사

현대오일뱅크(사장: 강달호)가 3월 1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가졌답니다.

올해 10년째를 맞아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제 부모님 초청행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전통”이라 할 수 있겠죠?

이날 현대오일뱅크는 우수한 인재를 맡겨준 부모님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앞으로 자녀들이 다닐 회사를 설명했어요.

이어, 신입사원들은 차례대로 무대 위에 올라 회사 임직원들에게 자신의 부모님을 직접 소개했고요. 첫 월급봉투를 전달하고 큰절을 올리는 시간을 가져, 부모님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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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 - 한국도서관상 수상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펼친,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도서관협회 제 70차 정기총회에서 ‘제 51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어요.

1969년 제정된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 공공·대학·전문도서관 1천300곳 가운데 우수 도서관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도서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해요.

올해는 12개 단체와 개인 20명이 선정됐으며, 이들 가운데 전문대학은 울산과학대학교 도서관이 유일하답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는데요. 울산 시민들이 대학도서관에서 인문학을 즐기고 독서문화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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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 개원 44주년 기념식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3월 4일 본관 5층에서 ‘44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역의료 선도를 위한 건실한 경영환경 마련 △상반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 및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대비 △환자진료 및 편의위한 시설투자 △고령사회와 4차 산업시대 환경 대응 미래전략 마련 등 올해의 중점사항들을 발표했어요.

이어 울산대학교병원은 유방암 치료와 연구에 앞장선 외과 고병균 교수에게 올해의 교수상을 전달했고요. 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직원들에게도 공로상 등을 수여했습니다.

1975년 개원한 울산대학교병원은 1997년 3월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환했어요. 이후, 2012년 12월 암센터 준공 등을 통해 울산 의료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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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직원들과 친밀했던 창업자 님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우리 임직원들과 똑같은 작업복 차림을 하고 있던 모습을,
그리고 때로는 아버지처럼 엄하게 꾸짖기도 하시고 때로는 형님처럼 막걸리 잔을 기울이시면서 파안대소하시던 창업자님의 모습을요...

오늘(3/21) 창업자 추모일을 계기로 우리 스스로가 동료에게, 지역 이웃들에게 ‘친애 정신’을 발휘하고 있는지 한번 돌이켜 보세요.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면
자기 자신까지 기쁨이 넘칩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양손에, 그리고 가슴에
기쁨이 가득해집니다.

(니체, ‘아침놀’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