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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소식 -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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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 현대로보틱스가 엽니다

 

 

벌써 3년 전 일이네요. 2016년 봄, 한 언론사 관계자들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용 로봇’을 취재하러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10.5세대 초대형 LCD글라스(Glass) 운송용 로봇’을 방송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높이 6.9미터까지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경량화와 고강성 구조로 진동을 줄인 이 로봇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취재를 도와줘서 고맙다며,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협동로봇’이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도 이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이제 현대중공업그룹이
그 소망에 답을 합니다.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가 3월 25일 국내 로봇업체 중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어요.

이 상은 올해 레드닷에 출품된 5천500여점 가운데 상위 1%에게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상입니다.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
△레드닷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

 

협동로봇은 이상전류나 충돌을 감지하는 안전기능을 갖춰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로보틱스의 협동로봇(모델명: YL012)은 혁신적인 유선형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고요. 인체공학적 설계로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의 레드닷은 195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 미국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힙니다.

로봇제품이 제품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4년 독일 쿠카(KUKA)사의 협동로봇 이후 두 번째이며, 국내 로봇 중에는 최초라고 하네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현대로보틱스 협동로봇의 안전성·효율성을 디자인으로 입증해 큰 의미가 있는데요. 현대로보틱스는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인간 친화적인 제품디자인으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분리된 산업용 로봇 전문회사로 △스폿(Spot) 용접로봇 △LCD로봇 등 40여종의 로봇제품을 독자 설계기술로 생산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