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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소식 - 파워시스템 “보일러 독자 기술은 탁월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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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515일 한주 제2공장(울산 남구)에서 친환경 보일러 개선공사에 대한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행사에는 권오식 대표와 이선규 한주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안전 작업과 무재해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지난 1994년 한주 공장에 설치된 250톤급 순환유동층(CFBC)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개조·보수하는 것인데요.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200억원에 수주한 바 있습니다.

파워시스템은 기존 노후 설비들을 교체하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등을 새롭게 설치해, 오는 12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수주 잇달아

앞서 파워시스템은 유럽 컨소시엄으로부터 태국 타이오일(Thai Oil Public Company Limited)사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공급할 1억 달러 규모의 순환유동층 보일러 수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어요.

이번에 수주한 3기의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석유정제 고도화설비의 부산물인 피치(Pitch)를 연료로 사용하여 시간당 총 990톤의 증기를 생산하고요. 여기서 만들어진 증기는 정유공장에서 필요 로하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터빈을 구동시키는 데 쓰인다는군요.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장시간 지속적으로 열을 순환시켜 연료를 완전히 연소시키는 발전설비로,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경제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죠.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이 설비들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2017년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한 순환유동층 보일러

△2017년 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한 순환유동층 보일러

 

수분 많은 갈탄도 발전연료로 사용

이와 같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이 순환유동층 보일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부에 소속됐을 때부터 일반 보일러보다 유해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순환유동층 보일러에 집중한 덕분이죠.

지난 1987년 순환유동층 보일러 사업을 개시한 이후, 2004년 자체 기술을 확보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05년 중국 산둥성 옌타이(煙臺)시에 45천평 규모의 보일러 공장을 준공했어요.

국내뿐 아니라 중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 발전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하며, 명실상부 국내 1위의 친환경 보일러 설비업체로 성장하게 됐습니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옌타이법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옌타이법인

 

아울러 2015년 세계 최초로 터키 투판벨리(Tufanbeyli) 화력발전소에 터키산 갈탄을 이용해 가동되는 순환 유동층 보일러 3기를 설치, 선진 기업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갈탄은 동유럽 등에 널리 분포돼 있지만, 고체 연료 가운데 가장 많은 수분(45~55%)을 함유해 연소하기 어려운데요. 파워시스템은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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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기술력은
위기 극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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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금까지 올해 수주 목표(43천만불)60%를 달성했고요. 매년 50%씩의 매출 신장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용 보일러 분야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우리 모두 응원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