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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가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울주군에서 차량부품 제조회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 1회 하이 로봇(Hi Robot) 접합 신기술 설명회’를 열었어요.

현대로보틱스는 약 130여평(약 43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앞으로의 차체 재질 변화에 맞춰 로봇을 활용한 최신 이종접합(異種接合) 기술들을 선보이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어요.

 

 

‘이종접합’이란 강철과 알루미늄 등 서로 다른 금속재질들을 체결하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로는 레이저용접(LSS)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종접합 기술이 적용된 로봇들은 국내에서 선보인 건 처음이라고 하네요.

 

 

생산 자동화까지 수주

또 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주코레스사로부터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수주했어요.

오는 9월 구축되는 이 시스템은 자재 투입부터 가공, 제품 검사까지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알루미늄 팩 모노프레임)의 생산공정을 모두 자동화하는 것인데요. 가반(可搬)중량 220㎏급 로봇 4대와 가공기, 세척기 등 주변 설비들로 구성됩니다.

 

이번 공사 결과에 따라, 현대로보틱스는 이종접합 산업용 로봇을 추가로 수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