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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소식 - 디지털 혁신 최선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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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관제센터

 

현대중공업그룹이 자랑하는 스마트십 기술이 지속 성장, 발전하는 데는 많은 직원들의 노력이 있어요. 이번 웹진 피플호에서는 스마트십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관제센터 직원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디지털관제센터 단체사진


 

장민성 차장
”디지털사업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며,
조선 해운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디지털관제센터의 팀장을 맡고 있는 장민성 차장입니다. 디지털관제센터는 지난해 1월, 조선업계 최초로 스마트십의 모니터링 업무를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부서의 영문명인 ‘Digital Innovation Center’에서 알 수 있듯, 저희 디지털관제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동력원인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중세시대의 해양 패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과거 전 세계 해양 주도권은 포르투갈에서 스페인, 영국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나침반’이에요. 포르투갈은 나침반의 도움으로 정확한 항해를 통해 세력을 넓힐 수 있었고, 스페인은 항해 지도를 제작해 해상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항해법을 개발해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관제센터는 이처럼 우리 그룹이 세계 1위의 조선해양그룹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나침반이 되겠습니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건조되는 모든 스마트십의 나침반이 되어 고객들의 안전한 운항을 책임지고,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성장과 조선해운 산업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직원들

 

 

스마트십 데이터 분석량 글로벌 No. 1

디지털관제센터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용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인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 Integrated Smart Solution), 지능형 선박기자재 관리 솔루션(HiEMS: Hyundai intelligent Equipment Management Solution), 데이터 수집 전송장치(DATS: Data Acquisition & Transmission System) 등이 탑재된 모든 스마트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항을 돕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2017년 이후 200척 이상의 스마트선박 시스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 기준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60척 이상의 스마트십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있어요.

이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기술 전문가와 협업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상세 분석 리포트를 매년 약 200건 넘게 발행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건조되는 선박을 고려하면, 향후 1-2년 내에는 약 300척의 스마트십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직원들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디지털관제센터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크게 세 가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① 고객 웹서비스 – Hi4S : Hyundai intelligent Smart Solution Service System

저희가 수집한 데이터는 웹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는데요. 고객들은 인터넷에 접속하여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선박의 현재 상태와 정보를 확인하고 피드백 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웹서비스를 통해 선박위치정보(AIS), 기상 예측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기의 상태뿐만 아니라 LNG 기화 가스가 연료로 안정적으로 쓰이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웹서비스에서는 최적의 경제 운항, 선체 오염도와 같은 분석 서비스를 포함, 선단 관리, 생애 주기 진단, 성능 평가와 같은 토털 케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② 기술 분석 보고서 – DI Report : Digital Innovation Report

디지털관제센터에서 매월 고객들에게 발행하는 기술 분석 보고서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항해 순서별 성능 분석, 최적 운항 분석, 연료소모량 분석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선박의 운전 패턴을 진단하는 기기 분석, 정비 및 관리 주기 분석, 보증 서비스와 클레임 현황 등의 기술 서비스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고객들의 선박 관리에 편의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③ AI 알람 서비스 – HiMAX : Hyundai intelligent Monitoring Algorithm by eXperts with Machine Learning

선박 운항 시에는 문제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이를 미리 인지할 수 있는 알람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사에서는 부산대와 함께 개발한 하이맥스(HiMAX)를 통해 이러한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요.

하이맥스는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실제 운전 중인 기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상값과 비교분석해 선박에 사전 경고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디지털관제센터에서는 하이맥스를 활용해 선박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회담하고 있는 모습

 

 

 

조선해운 게임체인저로서 디지털 생태계 구축 선도

현재 조선해운시장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저희와 유사한 솔루션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러나 고객들의 요구는 다양한 반면, 획일적인 솔루션의 한계로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장에서 가격은 가치에 의해 결정되고, 증명되지 않는 가치는 신기루일 뿐이다. 지금 우리가 팔고 있는 것이 신기루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가치에 대한 증명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 디지털관제센터는 시장 경쟁자를 디지털 생태계를 함께 구성해 나가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어요. 소통과 협업, 그리고 강점과 약점의 명확한 판단과 보완을 통해 조선해운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이끌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디지털관제센터는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박의 설계, 건조, 인도 후 폐선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선박 관리 체계를 스마트십 솔루션과 결합해 디지털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며, 자율운항 선박의 도입을 대비해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디지털관제센터, 나아가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해운 업계의 게임체인저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주목할 만한 사우) 박영서 사원
”고객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스마트십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회사에 입사하게 된 계기

고등학교 시절, 제복을 입은 항해사의 멋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후 ‘마도로스’의 꿈을 안고 한국해양대학교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대학 졸업 논문을 준비하면서 빅데이터와 자율운항선박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됐고,

 

스마트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글로벌서비스 입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디지털 솔루션 지식과 항해사 경험을 접목한다면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고,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본인의 업무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선박의 운항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이를 정리해 고객사에 발송하는 기술 리포트 발행 업무를 주 업무로 맡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선박에 탑승했던 경험과 실무 용어를 활용할 수 있어 항해사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디지털관제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이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긍정적 반응을 보일 때 긍지를 느낍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여려움도 많지만, 리포트를 발행한 후 고객사로부터 궁금한 사항이나 관련 피드백이 올 때면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다는 자부심에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요구에 맞춘 편리하고 다양한 스마트십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부서의 일원으로서 바라는 점

첫 직장생활에서 오는 설렘과 업무를 배워 나가는 즐거움이 있지만, 아직 신입사원으로서 미숙한 점이 많아 배워야 할 업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직장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선배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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