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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아삭아삭 달큰한 ‘참외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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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 샛노랗고 통통한 참외가 달콤한 향기로 시각과 후각을 자극

참외로 지키는 여름 건강

참외는 아삭하고 달콤한 맛에 비해 100그램(g)당 31칼로리(kcal)로 열량이 낮고 수분이 90퍼센트(%)에 달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은 건강식품이에요.

또 참외에 함유된 풍부한 칼륨은 몸속의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여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죠.

참외의 다양한 건강 성분 가운데 엽산을 빼놓을 수 없다. 과일과 채소 중에 엽산이 가장 많이 든 식품이 바로 참외에요.

참외의 엽산은 임산부와 태아의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고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해요.

특히 씨와 붙어있는 하얀 부분인 태좌는 과육보다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하므로 장이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씨까지 다 먹는 것이 좋아요.

동의보감에 참외는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제거하는 작용을 하며 풍담, 황달, 이뇨작용에도 효과적이라 전하고 있죠.

 

비염에 좋은 ‘참외 꼭지 차’

한방에서는 참외 꼭지를 ‘과체’라 부르며 약으로 사용해요. 참외 꼭지에 함유된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간 기능 보호, 염증 억제,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어요.

이제부터 참외를 먹고 남는 꼭지들을 모아 차로 마셔보자. 참외 꼭지는 그늘에서 1주일 정도 건조하여 물 2리터를 기준으로 말린 참외꼭지 3~5개 정도를 넣어 끊기 시작하면 중불로 20분 정도 달이면 돼요.

맛이 쓰더라도 꾸준히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비염에 효과적이며, 간 기능 회복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세포의 노화를 늦춰줘 동안 유지에도 좋아요.

 

맛있는 참외 고르기는 이렇게!

맛있는 참외는 껍질이 짙고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아요. 하얀 줄무늬도 선명하고 골이 깊게 파인 것으로, 골의 개수가 10개 이상 되는 것이 맛있는 참외죠.

사이즈는 너무 큰 것보다 한 손에 잡히면서 단단한 것이 맛있고, 물에 띄웠을 때 둥둥 뜨는 것이 싱싱한 참외에요.

참외는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30~40% 정도 상승한다고 하니 실온에 보관한 참외라도 먹기 30분 전에는 차갑게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냉장 보관시 신문지나 랩으로 하나씩 감싸서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보름에서 길게는 한달까지도 싱싱하고 맛있는 참외를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