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겐

병원을 다니며 건강을 챙기는 일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그림의 떡.

그렇다고 해서 건강과 휴식을 방치해 놓을 수만은 없는 일.

 

현대중공업에서는 사우들이 일터에서 조금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편의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회사의 이곳 저곳, 이번 포스트에서 만나 보시죠!

 

 

근골격계(筋骨格係) 질환에 효과적인 한방 진료, ‘한방치료실’

한의원에서나 맡을 수 있던 익숙한 연기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이곳은, 현대중공업 문화관 3층에 위치한 사내 한방진료실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003년부터 물리치료실과 재활치료실 등을 갖춘 사내 부속의원(건강증진센터)을 운영해 왔지만, 반복 작업과 중량물 운반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사우들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노사 간 산업안전보건협약을 맺어 조선업계 최초로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지난 15년 9월부터 문을 연 한방진료실에서 어깨, 허리, 발목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는 사우들은 한방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한 후, 침, 뜸, 부항 등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 사우들은 양·한방 동시 진료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는 하루 평균 90여명의 사우들이 찾고 있을 만큼 치료 효과가 입 소문이 났는데요.

 

동의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방진료실은, 총 75평(250㎡) 규모로 진찰실 2곳과 침구실 20실 등을 갖추고 있고, 송영일 원장과 배수현 원장 등 2명의 한방전문의와 4명의 간호사가 상주하며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사외에서도 현대중공업 사우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사우와 가족들은 동의대 울산한방병원(울산 남구 신정동)과 부산한방병원(부산 진구 양정동)을 이용할 경우 15% 할인(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 가능하답니다.

 

한편, 송영일 원장은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하루빨리 덜 수 있도록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개원 이후 이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인 현대중공업 사내 한방진료실은 임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원활한 진료와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랍니다.

 

문의 : 한방진료실(문화관 3층, ☎3-5010/5011)

 

 

직원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심리상담실 '마음정원'

2011년 9월에 문을 연 '마음정원'은 상담 내용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이용자들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사우들의 심리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이면서 오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상담심리전문가가 체계적인 상담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부서 단위의 집단 상담과 집단 심리교육(워크숍)도 진행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심리 상담’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편견 때문에 사우들이 방문을 주저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하루 평균 7~8명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최희숙 상담위원은, "마음정원은 회사가 사우들한테 제공하는 또 하나의 서비스"라며, "몸이 안 좋을 때 병원을 찾는 것처럼 언제든지 고민이 있으면 마음정원에서 자신을 돌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휴게실 같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꾸며진 36평(119㎡) 규모의 마음정원은 3개의 상담실(마음방, 사랑방,나눔방)을 갖춰, 사우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한쪽에 가족, 일반심리, 심리치료, 자기계발 등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도서 대여 코너를 마련해 모든 사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담 영역은 자녀 양육 문제나 배우자와의 갈등,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성격, 퇴직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장 상사 및 동료와의 대인관계 등 상담자가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상담을 받은 사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90%가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대답해 상담 결과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현숙 상담실장은, "상담사가 고민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내어놓을 수는 없지만, 문제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대처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당사자가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왜 발생했는지,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트라우마(trauma), 콤플렉스와 같이 과거의 처리되지 못한 감정을 올바르게 바라보게 하여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상담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이어서 그는, “상담을 통해 위안이나 위로를 받아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힘이 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음정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간대별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사내 인트라넷(통합인증-마음정원) 또는 전화나 방문 접수로 임직원 누구나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해양사업본부 사우들의 편의를 위해 2013년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해양 본관(1층 당직실)에서 '출장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의 : 마음정원(문화관 3층, ☎ 2-9000~1)

 

 

우연의 일치인지, 두 곳 모두 문화관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내 한방진료실과 마음정원… 심신에 휴식이 필요한 때,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더불어 긍정적인 생활 태도로, 사우 여러분들 행복한 일상 맞이하시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