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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몸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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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 몸은 우리가 느끼는 여러 감정에 직접 참여하고 반응

마음은 우리 온 몸에 존재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장을 가리키지만, 혹자는 머리에 있다고도 해요.

둘 다 틀린 말은 아니에요. 마음은 뇌의 화학작용으로 인한 몸의 반응이기에 심장, 머리, 팔, 다리, 가슴 등 우리 온 몸에 존재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삶은 몸에 기반을 둬야해요. 우리가 몸을 외면하는 순간 마음까지 외면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표정이 굳어지고, 얼굴에 열이 올라와도 ‘괜찮아’, ‘화 안 났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어긋난 상태에요. 이러한 불균형이 지속되면 마음이 힘들어도 몸이 전혀 반응하지 않거나, 기쁨과 즐거움 등의 행복한 감정도 올바르게 느끼지 못해요.

몸이 힘들다고 경고 신호를 보내는데 ‘별 거 아니야’라며 무시하면 큰 병을 얻을 수 있어요.

몸이 보내는 신호 알아차리기

우리는 자신의 몸을 잘 돌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내 몸이 어떤 자세로 있는지, 의자에 앉아있다면 의자와 닿은 몸의 감각은 괜찮은지, 몸의 어떤 부분이 긴장하고 있는지 등을 느끼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즉, 습관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먹고 걷고 움직이며 수동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몸을 잘 돌본다는 것은 우리 몸의 내부에서 오는 소리에 순간순간 귀를 기울이는 것이죠. 몸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목이 뻣뻣해’, ‘배고파’, ‘목말라’, ‘소화가 안 돼’, ‘어깨가 아파’, ‘머리가 아파’ 등 이렇게 계속 신호를 보내지만 정작 우리는 잘 알아차리지 못해요.

심지어 몸의 소리와 반대로 행동할 때도 많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과식을 하고, 피곤하다고 말해도 무시하고 늦게까지 일을 이어나가죠. 몸이 말하는 소리를 잘 들으려면 순간순간 몸에 따뜻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해요.

집중을 통해 몸의 감각 느끼기

주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집중해야 할 때 집중하고, 쉴 때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그러나 우울증이나 불안증처럼 주의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제어가 어렵죠.

마음이 복잡하고 하는 일에 집중을 못하면 ‘마음의 방황’에 빠지게 돼요. 과거와 미래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마음의 방황’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아 좋지 않아요.

끊임없는 생각 속에 떠돌다 보면 우리의 뇌는 24시간 불을 켜놓은 것처럼 방전되어 제대로 쉴 수가 없죠. 당연히 쉬지 못하면 재충전도 어렵고 자연스럽게 몸의 면역력도 떨어지게 돼요.

하지만 몸에 온전히 주의를 집중하면 ‘마음의 방황’은 사라지면서 몸의 감각이 깨어나고 똑같은 일상이라도 더 깊이 느낄 수 있죠. 일상 속 사소한 따뜻한 햇살, 한 줄기 바람을 통해서 우리는 깊은 행복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나 몸의 감각이 죽어 있다면 아무리 멋진 곳에 여행을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행복할 수 없어요.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곧 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이고, 현재의 순간에 온전히 살아 있는 것이죠.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연습

· 잠들기 전, 자고 일어난 후 편안하게 호흡을 세 번 정도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에게 인사하고, 잠들기 전에 수고했다는 칭찬을 해줍니다.

· 물이 피부에 닿는 감촉을 느끼며 씻습니다.

· 식사시간에 3단계로 나누어 감각을 느껴봅니다. 식사하기 전 음식의 색과 모양을 음미하고, 식사할 때 맛을 음미하고, 식사하고 난 후 뱃속의 감각을 느낍니다.

· 발바닥의 느낌과 몸의 균형을 느끼면서 천천히 몇 보 걷습니다.

· 바른 자세로 앉은 상태에서 2분 정도 호흡을 하거나 몸의 감각에 집중합니다.

· 갈증이 나는지, 배가 고픈지, 화장실에 가고 싶은지 몸의 요구를 알아차립니다.

· 움직임의 속도를 늦춰봅니다.

· 상대와 대화할 때 느껴지는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