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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언제 오나~” 생각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후끈후끈한 여름이 다가왔어요.

열심히 일한 당신! 맛있게 먹고 몸보신하자!

땡볕 무더위가 오지는 않았지만, 곧 들이닥칠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포스트에서는 몸보신 3종 세트를 소개해드립니다.

 

 

소고기 먹고 힘내자, ‘산내암소마을’

특별한 날이나 가족모임 때 빠질 수 없는 메뉴, 바로 소고기! 자주 먹을 순 없지만 힘차게 달려온 나를 위해서 선물을 주기로 합니다. ^^

 

꽃등심을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육회 한 접시를 주문했어요.

육회는 정말 좋은 고기를 써야 비리지 않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잘 알고 계시죠? 달달한 배와 함께 먹으니 식욕이 마구 당깁니다.

 

그 때 나온 꽃등심! 육즙이 살아있어 윤기가 좌르르 흐르네요. 보고만 있어도 힘이 불끈불끈 샘 솟는 느낌인데요. 여기에 1인당 1뿌리씩 제공되는 장뇌삼으로 특별함을 더합니다.

 

꽃등심이 익어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살짝 익혀 특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네요.

 

또 부추와 먹는 소고기의 맛도 일품입니다. 부추는 간 기능을 강화해주고, 비타민 C도 풍부해서 빈혈에 참 좋다고 하는데요. 부추를 소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참 좋겠죠?

 

마무리는 시원한 수정과로 깔끔하게! 더위에 지친 몸에서 힘이 납니다.

 

 

시원한 메밀국수로 더위를 싹~ ‘메밀공방’

후끈후끈 더울 땐, 역시 차가운 면요리가 최고죠? 업스퀘어에 위치한 메밀공방에서 더위를 날려봅시다.

메밀은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혈당을 조절해주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메밀공방의 모든 면은 가게에서 매일 직접 뽑아 식감이 살아있어요. 일반 국수면 보다 조금 더 두꺼운 게 특징입니다.

 

선택의 시간… 물국수 VS 비빔국수!!

물국수의 시원한 국물은 송글송글 맺혔던 땀방울을 싹 사라지게 만들어줍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빔국수를 추천 드려요.

 

여기에 메밀만두까지 시켜주는 센스~ 시중만두와는 다른 쫄깃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점심 한끼, 시원한 메밀국수 어떠세요?

 

 

진정한 보양식 끝판왕, ‘느티나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명촌의 숨은 맛집인데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 곳의 주 메뉴인 “도가해물백숙”이 등장하는 순간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4명이서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만큼 양이 굉장히 푸짐하거든요.

 

도가니와 문어 그리고 닭까지! 육, 해, 공이 합쳐진 보양식의 끝판왕이랍니다.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죠!

 

가장 먼저 해물에 눈이 가네요. 전복, 조개뿐만 아니라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답니다.

 

그 아래로는 도가니가 들어있어요. 여기서 ‘도가니’가 뭐지 하셨던 분들?!

‘도가니’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소의 무릎 뼈예요. 양이 얼마 안 나오는 비싼 부위라고 하니 이곳에서 맘껏 먹어봐요.

 

그리고 숨겨져 있던 닭백숙이 모습을 드러내면, 다시 한번 절로 나오는 감탄사!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데요. 두툼한 살코기 보이시죠?

 

이렇게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칼국수도 추가해서 드실 수 있어요. 저는 너무나 배가 불러서 칼국수는 생략했습니다. ^^;;

 

배부르다고 배 두드리고 있을 때쯤 등장한, 커다란 배! 더 이상 들어갈 배가 없을 때쯤 자리에서 일어났답니다.

 

여기까지 뜨거운 여름, 몸 보신할 수 있는 3종 세트 소개해드렸습니다.

취향에 맞는 보양식 드시면서 힘~~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