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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드론(Drone) 입문자, 안전한 비행을 위해 이것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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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요새 취미로 ‘드론’ 날리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시중에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미니 드론에서부터 사람 머리보다 큰 산업용 드론까지 다양한 용도와 크기의 드론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한마음회관에서는 드론 입문자 및 초보자들을 위한 강좌가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한마음회관 드론 강좌

 

※ 한마음회관, ‘날아라 드론! 세상을 보자’ 강의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총 두 달 과정(8회 수업)

 

수업은 드론의 역사에, 비행 시 준수 사항, 비행 연습, 드론 만드는 법, 드론 날리기, 비상착륙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는데요.

날아라 드론 강의

 

 

이번 포스트에서 드론 강의의 맛보기 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드론의 의미와 가장 대중적인 모델의 조정법 그리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지금 바로 함께 하시죠~

 

먼저 드론(Drone / 무인 비행기)의 의미입니다.

벌이 날아다니며 윙윙대는 소리에서 착안해 ‘드론’이라 이름 붙여진, 무인 비행기는 본래 군사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공 영상·사진 촬영. 택배 배달, 기상정보 수집,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민간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죠.

 

드론 쿼터콥터

 

드론이라 하면,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쿼터콥터(엑스캅터)’를 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프로펠러가 대칭으로 돼있어, 초보자가 안정적으로 조종하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드론 rc 헬기

 

또한 2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RC(Remote Control / 무선 조종)헬기’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RC 헬기의 메인 프로펠러와 꼬리쪽 프로펠러는 대칭형이 아니기 때문에 쿼터콥터보다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RC(Remote Control / 무선 조종) 헬기

예전에는 전파 방식(Radio Control)을 이용한 헬기를 의미 하였으나, 근래 무선 송수신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Remote Control 의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됨.

 

한편 쿼터콥터와 RC 헬기는 상승하는 모습에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요.

쿼터콥터의는 프로펠러 4개가 각각 시계, 반시계,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지면과 수평으로 상승하는 반면, RC 헬기는 지면에서 약간 기울어서 S자 곡선을 그리며 상승한다고 하네요.

 

이처럼 RC 헬기는 실제 헬기의 운동과 아주 유사하며, 크기도 매우 큰 제품들이 많아서! 일반 쿼터콥터보다 더 꼼꼼한 조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편 ‘헬리캠(Helicopter Camera)’이란 용어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헬리캠은 바로 이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놓은 것을 말합니다. TV 예능이나 영화 등에서 원거리 풍경 등을 촬영하는데 많이 쓰이고 있죠.

현대중공업 홍보영상에도 헬리캠으로 촬영한 멋진 장면들이 담겨 있답니다~

현대중공업 홍보영상 헬리캠

 

 

드론, 안전한 비행을 위해! 충분한 연습은 필수!

 

자, 이제 실전입니다.

먼저 On/Off 방법부터 배워볼게요.

조종기(트랜스퍼, 신호 전달자)를 먼저 키고, 드론 기기를 나중에 켭니다. 반대로 끌 때는 드론을 먼저 끄고, 조종기를 나중에 끈답니다.

 

다음으로 드론을 띄워서 가만히 있게 하는 것을 배워볼게요. 드론이 공중에서 정지해 있는 것을 ‘호버링(hovering)’이라고 부르는데요.

출력이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면, 약한 쪽으로 드론이 쏠릴 수 밖에 없어서, 호버링을 할 수 없죠. 즉, 출력 차이로 드론이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반대되는 키 조작을 계속해서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제어 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 초보자들이 ‘처음부터 드론을 띄우려고 하기’ 때문에 기기가 고장(박살)나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50m 높이에서 추락하는 2kg의 드론은, 인명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는 셈이죠.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호버링’을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꼭 입문용 드론으로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한단 사실, 잊지 마세요.

※ 호버링(공중 정지) 팁

나와 드론을 일방향으로 맞추고(회전키를 활용해 드론의 꼬리가 내 배쪽을 향하게 함), 반대키 제어가 될 때까지 연습.

 

호버링만 제대로 되면, 비행은 저절로 따라온답니다! ^^

 

마지막으로 드론 비행 시 꼭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서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1. 항공법 제23조, 시행규칙 제 68조에 규정된 지역들 및 비행장/공항 반경 9.3km 이내인 곳에서 비행 금지

2. 야간(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비행 금지

3. 150m 이상의 고도로 비행 금지

4. 경기장, 축제, 공연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의 상공에서 비행 금지

5. 낙하물 투하 및 음주 비행 금지

6. 조종자 가시거리 범위 외에서 비행 금지

7. 항공 촬영 허가와 비행승인 별도

 

위의 7가지 사항을 위반할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드론을 영리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가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사업용으로 쓸 경우 국가 공인 자격증까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을 잘 숙지하고, 드론을 사용하시는 게 좋겠죠.

 

여기까지 드론 입문자를 위한 소개내용 및 비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 공유해드렸습니다.

 

드론 더 높이 더 멀리

드론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비행해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