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 [출동! 건담] 치명적인 엄습~ 자칫하면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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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6
- 건강한 담화 2화 ‘백내장과 녹내장’
백내장과 녹내장은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엔 젊은이들도 많이 걸려, 주의해야 한대요.
‘출동! 건강한 담화 2화’에서는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주요 수술항목별 환자수를 조사했는데요.
우리나라 수술 1위가 바로 백내장 수술! 2위인 치핵 수술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많대요.
녹내장도 인구의 3.5% 정도가 앓고 있으며, 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답니다.
비슷하듯 크게 다르다?!
백내장과 녹내장, 이름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입니다. 발병원인이나 치료 방법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죠.
백내장은 안구 내 수정체가 혼탁해져 뿌옇게 보이는 등 시력감소가 생기는 것이고요. 녹내장은 여러 가지 원인, 특히 안압 때문에 안구 내 시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죠.
이 두 질환은 우리 눈과 비슷한 디지털 카메라로 그 차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뿌옇게 이물질이 끼어 잘 안 보이는 것이고요.
녹내장은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에 문제가 생겨서 사물이 잘 안 보이는 것과 같아요.
“
두 질환 모두,
수술하면 시력이 돌아올까요?
”
백내장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시력이 돌아올 수 있어요. 하지만, 녹내장은 한번 잃어버린 시력을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
백내장과 녹내장,
노인질환일까요?
”
백내장과 녹내장은 4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최근 강한 자외선과 흡연, 음주 등 다양한 이유로 젊은층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녹내장은 근시 발생율의 증가와 스마트폰 등의 무분별한 사용에 의해, 20~30대 발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백내장은 흰색,
녹내장은 초록색...
과연 사실일까요?
”
보통 이름 때문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겉으로 보일 만큼 눈이 흰색과 초록색으로 바뀌는 건 굉장히 심할 때만 나타납니다.
그러니까보통의 백내장, 녹내장 환자들은 안과진단을 하지 않고는 잘 알아보기 힘듭니다.
녹내장은 소리 소문 없이
백내장의 가장 큰 증상은 시력 감퇴입니다.
‘통증이 없다’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쉽게 여기기도 한데요. 전 세계 3천800만명이 실명하는 원인이 바로 백내장입니다.
녹내장은 백내장보다 더 무서워요. 회복할 수 없는 3대 실명 질환 가운데 하나로, 초기에 아무 증상이 없어 알기가 정말 힘듭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난 후 시야의 주변부가 잘 안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가 보통 병의 중기, 말기입니다.
녹내장은 전문 의료기관에서 안압 검사, 시야 검사, 시신경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해야 합니다. 조기검진이 무척 중요하니까 꼭 유념하세요.
※ 이 포스트는 울산대학교병원 이창규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안과)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영상은 휴대폰, 태블릿PC 등 모바일로 더욱 편리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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