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생활정보 - [출동! 건담]가슴 통증이 20분 이상이라면?!

현재위치
2019-03-13

- 건강한 담화 13화 ‘심혈관질환’

 

60대도, 30대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병, 바로 심혈관질환입니다.

 

심근경색이 나타나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 3명중 1명이 사망하고, 특히, 응급치료를 받아도 10명중 1명이 죽을 정도로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 같은 심혈관질환은 뇌혈관질환과 함께 단일 질병 사망 원인 1,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출동! 건담에서는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에 대해 알아봅니다.

 (1)이미지투데이(유료) - 심혈관질환 twi001t2521661_l

 

심혈관질환하면 보통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많이 얘기하는데요. 이 두 질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심혈관질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상동맥을 알아야 하는데요.

심장이 평생 쉼 없이 펌프질을 하기 위해서는 심장 또한 혈액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심장을 둘러싸고 총 3개의 혈관이 혈액을 공급하는데, 이를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이 관상동맥에서 발생되는 질환에 크게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있습니다.

 

 

 

관상동맥 혈류 이상은 ‘협심증’

콜레스테롤 등의 지질성분이 혈관 안에 쌓여서 동맥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것을 동맥경화증이라고 하는데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이러한 동맥경화증으로 인하여 피가 쉽게 통하지 못하게 되어 운동 시나 활동 시에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지는 않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거나 관상동맥을 확장해 주는 약물을 투여하면 몇 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장 근육의 괴사는 ‘심근경색’

동맥경화증이나 협심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게 되면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결국 심장으로 가는 혈액공급이 차단되고, 심장 근육이 괴사하게 되는데요.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은 사망 확률이 높아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며, 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즉각적인 시술이나 약물적인 치료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정상 혈관에서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협심증이 나타나고,
이 협심증을 그대로 놔두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고혈압, 당뇨, 흡연 등이 원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증입니다. 이러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인자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이를 5대 위험인자라고 하는데요.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2배, 당뇨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2~6배 높습니다.

 

고지혈증의 경우에는 2배, 흡연의 경우에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3-6배나 높아지며, 심근경색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력을 지닌 숫자에 따라서 1명인 경우에는 1.5배, 2명이 있는 경우에는 3배, 3명이 있는 경우에는 6~7배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2)이미지투데이(유료) - 심장 twi001t1444306_l

환자의 대부분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발생 시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식은땀을 동반하기도 하고, 어깨와 목, 팔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5분~10분 이내에 통증이 가라앉는 협심증과 달리 심근경색은 2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119를 불러야 합니다.

 

심근경색의 치료법은 크게 관상동맥의 혈관을 뚫고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및 혈전을 녹이는 약물요법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막힌 혈관을 우회하여 혈관의 통로를 만들어 주는 수술적인 치료인 관상동맥 우회술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OX 퀴즈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 ∽∽∽∽∽ · ∽∽∽∽∽

콜레스테롤은 모두 나쁠까요?

∽∽∽∽∽ · ∽∽∽∽∽ · ∽∽∽∽∽

 

정답은 X입니다.

혈관에 쌓인 지질성분 때문에 모든 콜레스테롤이 다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등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성분입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이를 과다섭취할 경우 문제가 되는 건데요.

또한 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로 나눌 수 있습니다.

 

LDL콜레스테롤은 혈액을 끈적끈적해지게 하는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입니다.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위해서는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높여야 합니다.

 

 

 

∽∽∽∽∽ · ∽∽∽∽∽ · ∽∽∽∽∽

심근경색은 발생 즉시 사망할까요?

∽∽∽∽∽ · ∽∽∽∽∽ · ∽∽∽∽∽

 

정답은 X입니다.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수분 내에 사망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2시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증상 발생 시 무엇보다 119에 빨리 연락해 병원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는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니트로글리세린이 만약 있다면 혀 밑에 뿌린 뒤, 증상이 지속되면 5분 후 다시 뿌려줍니다. 환자의 의식이 없다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거나 제세동기를 이용합니다.

이때 물이나 우황청심환 같은 약을 먹이는 일은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 ∽∽∽∽∽ · ∽∽∽∽∽

심혈관질환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 · ∽∽∽∽∽ · ∽∽∽∽∽

 

정답은 X입니다.

심혈관질환의 원인에 따라 다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원인 인자가 교정이 되고 심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중에는 증상이 나아졌다고 약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서는 정말 위험한 행위입니다. 반드시 주치의와 충분히 논의 후 약물 변경이나 중단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데 잠깐!!!
심혈관질환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꿀팁은 무엇일까요?

 

 

HDL을 높이려면 견과류와 등푸른 생선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과 채소, 저지방우유, 살코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운동을 150분 이상하면 혈액 내 지질분해효소가 활발해져 HDL콜레스테롤의 질이 좋아집니다.

(3)이미지투데이(유료) - 운동 tip114t003041_l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3-3-3 원칙을 지키시길 당부 드립니다.

먼저 첫 번째 식이요법에서는 소식, 채식, 저염식 등 3가지를 지키는 겁니다. 두 번째 3은 운동요법으로 운동 전 3분 준비 운동 후 한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는 겁니다.

마지막 3은 생활요법으로 금연, 체중유지, 스트레스해소 등 3가지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3-3-3원칙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겨울에 발생하는 돌연사 가운데 80% 이상이 심장질환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앞서 알려드린 예방법으로 미리 미리 심혈관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박경민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심장내과)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영상은 휴대폰, 태블릿PC 등 모바일로 더욱 편리하게 보세요.


( ‘모바일’로 보는 법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