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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건강 칼럼] 예고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나쁜 습관 고치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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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뇌졸중은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이다. 살아남은 3명 중 1명은 영원히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아주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기치 못하게 갑자기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뇌졸중. 하지만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발생

뇌졸중이란 뇌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이다. 이를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이라고도 부른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것이다. 이는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의 뇌는 수없이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이 죽게 되면, 이 부분에서 담당하던 기능에 장애가 오게 되는데, 이것이 곧 뇌졸중의 증상이 된다.

 

 

 

 

골든타임 3시간, 빠른 치료가 생명 좌우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은 진단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빨리 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3시간 내)에 진단이 되면 뇌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재관류(再寬流)를 하기 위해 약물을 쓰거나 막힌 혈관을 중재 시술로 열어 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의 형태나 출혈의 크기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므로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출혈성 뇌졸중의 대부분은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腦實質) 내 뇌출혈이다. 이 경우 혈압 조절, 뇌압 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다.

때로는 고인 피를 뽑아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데, 이는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점점 나빠지거나 출혈량이 많은 환자에게 시행되는 방법이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서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지주막하 출혈’이다. 원인은 대개 큰 동맥에 생긴 주머니 모양의 동맥류가 터지기 때문인데, 수술로 이 동맥류를 없애야 재출혈의 위험이 없으므로 혈관조영술로 위치를 확인한 후 수술하게 된다.

어떤 요인에 의한 것이든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않고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려서부터 건강한 습관을 지니는 것이 성인이 되었을 때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비록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뒤처져 있다 한들 늦은 것은 아니다. 지금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건강은 개선될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작은 습관들을 당장 오늘부터 실천해 보자.

 

 

 

자료 제공: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