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생활정보 - 집돌이, 집순이의 취미생활

현재위치
2020-04-06

- 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집에서 노는 방법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이 멈췄는데요.

정부는 감염이 더욱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고, 사람들은 점점 집돌이, 집순이가 되어갔습니다. 꽃 피는 봄이 찾아왔지만, 바깥 나들이가 두려워진 사람들은 타의적 홈족(집에서의 생활을 좋아하고 바깥 생활을 기피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타까운 현실이지만, 소중한 일상을 더 이상 두려움과 공포에 잠식되게 둘 순 없죠. 주어진 상황 속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기 위한 ‘똑똑한 플랜B’에 대해 소개해볼까요?

 

 

마스크, 손 세정제 품귀… 내가 직접 만든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하기인데요.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할 만큼 시중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힘들어졌고, 많이 쓰이는 손 세정제도 한때 품절에 이르며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렸습니다.

 

이에 살 수 없으면 만들어 쓰자는 취지로 자투리 천이나 기타 재료들을 이용해 마스크를 만들고,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이용해 손 세정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YouTube) 영상이나 블로그(Blog)를 통해 집에서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한다면 품귀 현상으로 인한 불안한 마음을 조금은 다스릴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

한참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지금 같은 시기는 가혹하기만 해요.

부모님들은 이런 가운데 자녀들과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찾아 시간을 보내지만, 하루 이틀이면 아이디어가 동이 납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부루마블’이나 ‘억만장자 만들기’ 같은 명불허전 보드게임도 있고, 글을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할리갈리(HalliGalli)’나 ‘도블(Dobble)’ 같은 그림찾기 게임도 있어요.

또 ‘루미큐브(Rummikub)’는 집중력뿐 아니라 여러 가지 배열을 통해 응용 학습능력도 기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단순하지만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게임 규칙 덕분에 어른들도 아이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돼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

 

 

홈카페·홈레스토랑 ‘누구나 셰프처럼’

맛집, 예쁜 까페 등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재미만큼 쏠쏠한 게 없지요.

이런 낙이 큰 사람일수록 밖에서 맛보았던 맛있는 음료, 음식들을 먹지 못한다면 더욱 우울해질 수밖에 없어요.

 

최근엔 배달음식도 믿지 못해 HMR(Home Meal Replacement, 즉석식품)을 많이 이용하죠. 배달된 재료를 레시피대로 조리만 하면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디저트 카페에서나 맛보던 빵이나 쿠키 등 디저트도 집에 흔히 있는 재료를 이용해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도 많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어요.

 

요즘은 파이, 와플, 크루아상 등을 각각의 레시피 대로 반죽한 뒤 발효를 거쳐 냉동 상태로 유통하는 ‘냉동생지’를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것이 인기입니다. 베이커리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집에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갓 구운 빵 냄새의 행복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저트이미지'

 

 

‘홈트’로 면역력 챙겨 코로나19 이겨낸다

SNS가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홈트(Home Training의 줄임말)’가 대세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을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고, 전문 운동법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면역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어요.

헬스, 요가,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 전문 운동기관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쉽고 편하게, 심지어 재밌게 따라할 수 있죠. 함께 하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도 있으니,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집콕생활에 동기 부여까지 돼요.

디저트이미지'

 

 

집이 예뻐야 기분 좋아진다 ‘홈퍼니싱(Home-Furnishing)’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손 갈 틈 없던 집안 구석구석에 눈이 가기 시작하는데요. 이에 따라 본인의 취향에 맞춰 집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한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셀프 인테리어 법과 좋은 제품들에 대한 장, 단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매장에 직접 가서 보지 않고도 필요 물품을 구입해서 생기는 실패 확률도 줄일 수 있어요.

 

포인트 벽지(재단 후 도배용 풀을 발라 배송되는 벽지)를 이용해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본다든지, 각종 인테리어 소품이나 식물들을 통해 봄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또 직접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가구를 사서, 조립법을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면 완성된 가구에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