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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新 직장인 생활백서]‘살천지’ 주의 ‘확찐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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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 직장인과 다이어트

 

지난 3월 경기도 어느 맘 카페에 올라온 위트 넘치는 농담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어요. 그리고 얼마 뒤, 그 농담을 보며 웃음 짓던 직장인들의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했죠.

퇴근 후나 주말 헬스장에 들러 ‘치맥’과 ‘삼쏘’의 칼로리를 불태우던 직장인들에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곧 ‘정상체중과의 거리두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

살이 찌는 이유는 간단해요. 많이 먹고, 적게 움직였기 때문이에요.

팩트 폭행에 뼈가 아프겠지만, 아니 땐 불판에 뱃살 나올까. 우린 그저 충성스런 직장인답게 위(胃)에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죠.

코로나19 탓에 사람 많은 식당에 갈 수 없으니 배달 어플을 정독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문제는 배달(倍達)의 민족다운 다양한 메뉴 중에서 보쌈, 족발, 햄버거, 짬뽕&탕수육, 야채곱창(순대 추가), 돈까스(치즈 추가), 매운닭발(주먹밥 추가) 등 자극적인 음식들만 식탁 이상형 월드컵에서 늘 우승한다는 점이에요. 메뉴가 이토록 구체적일 수 있는 이유는 불행히도 남일 같지 않아서입니다.

다이어트

 

 

기분이 식성이 되지 말자

기분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식성이 돼서도 안 돼요. 최근 운동으로 풀지 못한 업무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실제로 달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기분이 좋아져요.

 

하지만 이는 과식 및 폭식을 유발하고, 위장 건강에도 무리를 주어요. 무엇보다 늘어난 위 때문에 식사량이 크게 증가하는데요. 매일 쓰고 다니는 마스크 탓도 있어요. 그저 답답하기만 했던 마스크에 ‘볼살 스텔스’ 기능이 숨겨져 있을 줄은 모르셨죠?

후덕해지는 볼살과 층을 나누려는 턱살이 마스크 속에 감춰지다 보니 자연스레 칼로리에 관대해져요. ‘확찐자’ 발생 5개월 만에 옷장 속 고이 모셔 두던 봄옷과 여름옷은 결국 ‘작아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비만

 

 

 

다이어트 마음먹기

반팔, 반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어요. 마스크를 잠깐 내려 냄새를 맡아보는데, 그렇다. 분명 여름 냄새에요.

내가 마음만 먹으면 빠질 살인데, 또 목돈을 들여 옷을 사는 것은 부담이 커요. 절약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답입니다.

 

앞서 언급한 체중 증가의 이유를 반대로 하면 살은 빠집니다. 갑자기 찐 살은 빠르게 뺄 수 있죠. 앉아서 모니터만 쳐다보면 살이 빠질리 없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적당한 스트레칭과 함께 배꼽 아래와 인중 등 혈점을 꾹꾹 눌러주면 군살도 빠지고, 업무 집중력도 높일 수 있어요.

이마저도 어렵다면 숨이라도 잘 쉬어요. 포인트는 가슴이 아닌 배로 하는 복식호흡이에요. 숨을 천천히 코로 들이마시며 배를 부풀려주고, 3초 정도 참은 뒤 천천히 입으로 내뱉어 주면 됩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완벽한 직장인을 연기했던 강소라도 이 복식호흡으로 20킬로그램(kg)을 감량했다고 전해집니다.

직장인 다이어트 주적TOP4. 해장국매니아 김부장 부장님 따라 어제는 뼈해장국, 오늘도 소고기해장국. 내일은 선지해장국, 카페성애자 최과장 매일 예쁜 카페 찾아다니며 과장님은 사진 찍고 나는 살이 찌고. 탕비실장 오차장 오차장 어딨나? -탕비실에 있습니다. / 오차장님은? -탕비실에요. /오차장 -탕비실. 그냥 상사 술안주가 당신이라 살이 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