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I INSIDE - LNG-FSRU, 주스운반선 등 우수한 성능으로 ‘세계일류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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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01
“전 세계 선주사의 호평을 받는 新 선종들”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한 선박 5종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습니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前 지식경제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제도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단, 5% 이상), 세계 시장규모 연간 5천만불 이상,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에 수여됩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를 거쳐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은 현대중공업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입니다.
그럼, 「Hi, HHI」에서 새롭게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선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는 ‘바다 위의 LNG 기지’로 불리며,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운반선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를 받아 저장하고, 필요 시 재기화(再氣化)해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설비입니다.
육상 LNG 공급기지에 비해 공기(工期)가 짧고 건조비용이 싼 장점이 있어, 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에너지 부족 국가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LNG-FSRU는 과잉가스 안전처리장치와 선내(船內) 보일러를 활용한 재기화 장치 등 자체 개발한 24건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랍니다.
현대중공업은 2011년 6월 노르웨이 회그(Hoegh)LNG社로부터 세계 최초로 LNG-FSRU 2척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7척을 수주해 이 중 3척을 인도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은 3천500~7천700대의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선박으로, 지난 2007년부터 총 41척을 수주해 이 중 27척을 인도, 세계 2위(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주스운반선 2척을 인도하며, 세계 1위(시장 점유율 100%)에 올라섰는데요. 이 선박은 1만6천 리터의 농축주스 원액을 영하 7도로 유지하고 각종 세균으로부터 부패, 오염을 막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독립 화물창 14개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LNG운반선은 시장 점유율 11%로 세계 5위이며, 대형 석유제품운반선은 시장 점유율 54%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단일 기업 최다인 34종을,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48종(현대미포조선 7종, 현대삼호중공업 7종 등)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차별화된 선도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고, 선종을 다각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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