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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해군 첫 차기 군수지원함, ‘소양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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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첫 차기 군수지원함(AOE-Ⅱ)을 성공적으로 건조했습니다.

 

“30여년간의 건조경험과 노하우를 집약, 기존 군수지원함 보다 화물 적재능력과 기동성을 크게 개선한 최신예 함정”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월 29일(화) 울산 본사에서 강환구 사장을 비롯해 엄현성 해군참모총장과 부인 김영옥 여사 등 해군과 방위사업청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 군수지원함의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이 함정은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소양호에서 이름을 따, ‘소양함’으로 명명됐으며 길이 190미터, 폭 25미터 크기입니다.

 

소양함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군수지원함인 천지함급보다 배수량이 2.5배 늘어난 2만3천톤급으로, 함정이나 도서 지역으로 장비나 군수물자 등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소양함은 1만톤 이상의 유류와 1천톤 이상의 식량•탄약 등 천지함급보다 2.3배 많은 화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의무지원 시설과 헬기 운용설비도 갖춰 재난구조 및 국제 협력활동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최신 대(對)유도탄 기만체계(CHAFF) 등을 탑재해 근접 방어능력을 강화했고, 디젤기관과 전기모터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장착했습니다.

천지함급보다 20% 이상 긴, 5천500해리(약 1만㎞)를 운항할 수 있는 소양함은 최대 속력도 24노트(약 44㎞/h)로 더 빨라졌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1년부터 1998년까지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한국형 군수지원함 3척(천지함, 대청함, 화천함)을 모두 건조했으며, 1988년 뉴질랜드, 2001년 베네수엘라에도 1척씩 인도한데 이어 올해 뉴질랜드에서 1척을 수주하는 등 군수지원함 분야에서 세계적인 건조기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양함이 해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증대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