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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해외시장에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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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현대重-아람코 합작조선소, ‘사우디 국가적 사업’ 확정

 

현대중공업이 해외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아람코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추진 중인 합작조선소 사업인데요. 최근 이 사업이 사우디의 국가적 사업으로 부각돼, 추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1월 29일(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현대重과의 합작조선소 건립 예정 부지인 라스 알 헤어(Ras Al -Khair)지역을 방문, 킹 살만(King Salman) 조선산업단지 선포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최길선 회장과 정기선 전무를 비롯해 사우디 왕족 및 정부 주요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우디 합작조선소 건립은 살만 국왕이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사우디 산업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국왕의 이름을 딴 첫 국가적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활기찬 사회(A Vibrant Society), 번영하는 경제(A Thriving Economy), 진취적인 국가(An Ambitious Nation)라는 3대 영역으로 구성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 하락, 대내적으로는 높은 실업률 해소 및 신경제성장동력 확보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함.

 

 

사우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정기선 전무는 “사우디 살만 국왕의 이름을 딴 첫 국가적 사업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그룹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사우디 경제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약 5조원이 투입되는 사우디 합작조선소는 오는 2021년까지 사우디 동부 주베일항 인근 라스 알 헤어 지역에 일반상선과 해양플랜트 건조는 물론 선박수리까지 가능한 약 150만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11월 사우디 아람코와 조선, 엔진, 플랜트 등 분야에서 합작을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아람코,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리(Bahri) 등과 함께 사우디 합작조선소 조인트벤처(Joint Venture)회사를 설립해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30일(수)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정기선 전무는 사우디 아람코 아민 알나세르 사장과 회의를 갖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 합작조선소가 건립을 통해 중동지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조선소 운영 참여로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 기회를 얻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사업 외의 분야에서도 해외 협력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는 지난 12월 1일(목) 핀란드 원전청(Fennovoima) 관계자들과 만나,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핀란드 원전에 고압차단기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비롯해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협의했습니다.

플랜트사업부문도 오는 12월 8일(목) 프랑스 CNIM사 관계자를 만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프랑스 현지 설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