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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세계 최대 원통형 구조물, 아스타 한스틴 설비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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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현대중공업이 2013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토일(Statoil)ASA사로부터 수주한 아스타 한스틴(AASTA HANSTEEN) SPAR 설비가 4월 21일 성공적으로 출항했습니다.

 

노르웨이 최초의 심해(深海) 플랜트인 이 설비는 노르웨이 북서쪽 300km 해상에 위치한 아스타 한스틴 유전에 투입될 예정이며, 하루에 2천300만입방미터(㎥)의 가스와 5천660배럴(bbl)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아스타 한스틴 출항식

 

※ 아스타 한스틴 SPAR 설비

지름 50미터, 길이 100미터에 이르는 원통형 하드탱크와 가로 50미터, 세로 50미터, 길이 10미터의 사각 소프트 탱크를 연결한 구조물로, 중량 46,675톤의 세계 최대 원통형 구조물.

 

현대중공업은 발주처의 까다로운 안전과 품질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 3년간 철저한 정도(精度) 관리를 실시하였습니다.

 

발주처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꼼꼼한 안전관리로 복합공정도 사고 없이 진행했습니다.

 

쉽지 않은 공사였지만, 작업자들과 감독관들, 발주처 등 공사에 참여한 수백명의 사람들이 ‘한마음, 한 뜻, 한 방향으로’ 뭉친 결과 성공적으로 설비를 고객의 품에 인도할 수 있었던 것이죠.

아스타 한스틴 출항식아스타 한스틴 출항식 행사

 

 

특히 설계와 생산의 원활한 호흡으로 도면과 실제 블록 간의 오차를 10㎜ 이하로 줄여, 조립 중 발생하기 쉬운 블록 간의 간섭이나 부딪힘도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공법 개선의 효과가 컸습니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노르웨이 해양산업 표준(NORSOK) 규정을 맞추기 위해, 육상에서 2천~6천톤에 이르는 5개의 거대한 메가 블록(MEGA BLOCK)을 제작해 설비에 탑재했던 것이죠.

 

 

 

 

수천 톤에 이르는 블록을 정확한 위치에 탑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수 차례에 거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명품 설비가 노르웨이 해역의 심해 개발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3년동안 아스타 한스틴 SPAR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모든 사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