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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꾸준하면 눈에 띄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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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 현대중공업 TBM

 


중대재해 차단하자

 

이 구호와 함께, 현대중공업 사우들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팀원들끼리 서로 안전모와 벨트를 바로잡으며 격려의 말을 나누는 모습이 참으로 정답죠.

딱딱한 공장에도 훈훈한 인정이 넘침을 알리는 이 문화. 바로 TBM(Tool Box Meeting, Think Before Moving)입니다.

현대중공업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에서 이색적인 풍경을 물으면, 오토바이 출퇴근 다음으로 TBM이라고 말합니다.

꾸준하면 눈에 띄게 안전!

 

현대중공업에서 활발하게 시행되는 TBM, ‘공구박스 미팅’ 또는 ‘위험예지 훈련’이라 불리는 사고예방 기법입니다.

팀원들이 작업 전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미리 위험요인과 대비책을 찾고, 이를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도입부터 정착까지 TBM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1980년대 말부터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기업들에게 알렸지만, 당시 현장에 맞는 표준 절차가 없어 현대중공업 사우들이 시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06년부터 ‘안전문화’로 정착!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TBM을 활성화하기 시작했습니다. ‘TBM 우수반’을 찾아 이들의 모범적인 활동모습을 사내 방송으로 내보내면서, 서서히 하나의 안전문화로 자리 잡아갔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TBM이 현대중공업에서 9단계 절차로 정립되며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현대중공업 특수선부문은 △팀원 스트레칭 △안전구호 제창 △안전복장 점검 △건강상태 확인 △지적확인 등으로 순서를 정했고, 이 기준이 다른 생산조직으로 전파됐죠.

그 결과, 특수선부문에서는 재해율(2013~2015년)이 이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TBM’이란 작은 실천이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요.

 


안전하다고 안심하는 순간,
사고는 찾아와요.

 

무더운 여름, 그리고 휴가 직전에 집중력이 떨어지는데요. 이맘때 사고율이 높아진다고 하니, 우리 모두 안전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