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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내일을 위해선, “안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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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6

- 현대중공업그룹 신모델 잇달아



다음 달이면 울산 태화강에서 어린 연어들이 방류될 텐데요.

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북태평양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연어는 고향 친구처럼 반갑기만 합니다.

 

이러한 연어를 만나면, 물길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인 ‘역수어(逆水魚)’가 절로 생각나요.

 


혹시 역수어(逆水魚)라는 말,
그 깊은 뜻을 알고 있으세요?

 

죽은 물고기는 물에 흘러 떠내려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이겨내며 생존합니다.

 

우리네 인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1인자도 현재에 안주해서는 변화무쌍한 미래에 대비할 수가 없는 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의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최근 신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차세대 ‘힘센엔진 제어기’ 개발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는 최근 ‘2세대 디젤 힘센엔진 제어기’를 개발하고, 지난 2월 21일 시뮬레이션 검증시설인 힐스(HiLS/Hardware-In-the-Loop Simulation)센터에서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으로부터 형식승인 심사를 받았어요.

이 제어기는 디젤엔진에서 실린더 압력, 연료분사량 등을 조절하는 건데요. 세계 1위 중형엔진인 ‘힘센(HiMSEN)엔진’이 제대로 가동되려면 꼭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1)현대중공업, 2세대 힘센엔진 제어기 형식승인 심사

 

또한 기존 모델은 물론, 새롭게 개발 중인 ‘신형 고성능 힘센엔진’까지 폭넓게 적용되고요. 엔진 운전정보도 저장할 수 있대요.

신형 제어기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의 운전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터보차저 후단의 배기온도를 제어하는 기능까지 추가했대요. 덕분에 힘센엔진이 국제해사기구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TierⅢ) 기준을 충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는 암모니아 촉매로 선박 엔진의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분해해, 최대 99%까지 저감하는 친환경 장치입니다.

 

 

전동지게차, 가동시간 크게 늘어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4일(목)과 15일(금) 이틀간 안산판매점, 경남판매점 등 대리점 2개소에서 대리점장과 영업사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전동지게차 신모델 품평회'를 가졌대요.

(2)현대건설기계 전동지게차 신모델 품평회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소형 전동지게차 2종(2.5~3.5톤급)인데요. 기존보다 장비 가동시간을 40%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별도의 조향(操向)전용 모터와 펌프를 사용하는 ‘전기유압식 조향장치(EHPS)’를 적용했대요. 이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작업 중 유압소음을 크게 줄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