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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현대중공업이 품고 키워낸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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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 지역 경제를 살찌워

 

1972년 3월 울산에 터전을 잡고 출발한 이래, 47년 동안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습니다. 국내 최대의 공업도시인 울산, 그러나 본사를 울산에 두고 있는 기업은 드뭅니다.

 

전 세계를 활동의 무대로 삼아야 하는 사업의 특성상 지방 본사는 여러 가지로 매우 불편한 일이었지만,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자 하는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울산의 대표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대규모의 고용 창출로 울산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2만7천여명의 현대중공업 임직원(사내 협력회사 포함)과 1천800여개 사외협력회사가 창출해내는 고용효과와 경제적 부가가치는 울산을 우리나라의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직계가족만도 수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되고 있고, 현대중공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 유통업, 금융업 등의 파급효과까지 감안하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납니다.

 

1호선(26만6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진수(1974년)
△ 1호선(26만6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진수(1974년)

 

 

또한 지금도 연간 210억원(최근 3개년 평균)에 달하는 지방세를 울산에 납부하고 있으며, 연간 1조3천500억원의 급여, 월 2천200억원(연간 2조6천억원)의 자재대금이 울산 지역의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됨으로써 지역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살찌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수많은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개발, 고용 확대를 촉진시키면서 지역과 동반 발전하는 중추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울산의 자부심

현대중공업은 지난 47년 동안 세계 조선 역사를 써내려 가며 울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선박 2천척을 인도하는 대기록을 수립했어요. 100여년의 조선 역사를 지닌 유럽과 일본 유수의 조선업체들도 달성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기록이었지만, 현대중공업은 1974년 첫 선박 인도 후 불과 41년여 만에 이룩한 성과였습니다.

1972년 한적한 어촌마을이었던 울산 미포만에 조선소 건설을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1974년 조선소 준공과 동시에 26만6천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건조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창립 10여년만인 1983년 선박 건조량 부문에서 당시 세계 조선업계를 주도하던 일본 조선소들을 제치고 세계 1위 조선업체로 부상했어요.

이후 2002년 3월 세계 최초로 선박 인도 1천척의 기록을 세우고, 2012년 3월에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박 인도 1억톤을 달성하는 등 세계 조선업계를 주도해왔습니다.

 

2018년 세계우수선박(Hoegh Gannet 2909호선) 선정
△ 2018년 세계우수선박(Hoegh Gannet 2909호선) 선정

 

 

지난해에는 연간 실적(별도 기준)으로 8조666억원의 매출과 90억불에 이르는 수주를 달성해 세계 1위 조선대국(造船大國)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는 36년 연속으로 ‘세계우수선박’을 건조하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선박은 31만톤급 원유운반선 DHT 브론코호(Bronco), 32만5천톤급 광석운반선 상 다이아나(Sao Diana)호, 17만4천입방미터급 LNG-FSRU 마샬 바실리브스키호(Marshal Vasilevskiy), 17만입방미터급 회그 가넷(Heogh Gannet)호 입니다.

이들 선박은 최신 친환경 기술과 완벽한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2척의 LNG-FSRU는 46킬로미터(km)에 이르는 화물창 용접 부위를 무결점으로 작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983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중공업이 건조해낸 세계우수선박은 총 69척에 이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 울산을 알려

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회사라는 위상에 걸맞게 260평 규모의 홍보전시관을 운영, 연간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울산을 알리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하는 인원은 한 때 연간 10만명에 달했으며, 1992년 방문객 누계 1천만명을 돌파해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 회사 견학을 실시한 것은 전국적으로 현대중공업이 최초입니다.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방문(2016년)
​△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방문(2016년)

 

 

뿐만 아니라 모디 총리(인도), 솔베르그 총리(노르웨이) 등 국가 원수(元首), 세계 유수의 거대기업 오너, 장관, 자치단체장의 방문을 비롯해, 산업연수생,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기업인들의 산업시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야드 투어
△ 현대중공업 야드투어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해, 2007년 5월 보름여 간 울산본사 임직원의 약 30%에 달하는 6천217명이 서약서를 전달, 기업 뿐 아니라 국내 최다 인원이 동참했어요.

2008년 10월에는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으로 확산, 9천95명이 추가로 서약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1만5천315명이라는 장기기증 캠페인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을 세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