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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창업정신 되새겨, 힘찬 전진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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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 그리운 이름 ‘아산’

 

1972년 3월 23일, 울산 동구 미포만에서 우리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은 단순히 조선소를 기공한 날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조선 강국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창사 이래 숱한 위기와 난관이 있었지만, 창업자는 일생 동안 끝없는 도전과 불굴의 의지, 창조적 예지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커다란 업적을 일궜죠.

대한민국 조선업을 개척해 낸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겨, 이제는 우리가 더욱 굳건히 세계 최고의 위상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한마음으로 창업자를 기려

어제(3/21) 아산 정주영 창업자의 18주기를 맞아, 현대중공업과 그룹사들이 창업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아침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의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박근태 노조 지부장을 비롯해 그룹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1)창업자 18주기 추모식

 

추모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영상 상영,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사내 방송(CATV)을 통해 창업자의 높은 뜻을 되새기는 추모 영상과 창업자의 업적을 소개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어요.

영상은 창업자의 젊은 시절부터 현대그룹을 창업할 때까지의 과정이 일대기 형식으로 담긴 다큐멘터리와 창업자의 발자취, 그리고 현대정신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현대청운고를 비롯한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교도 각 학교별로 추모식을 갖고, 정주영 설립자의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며 고귀한 뜻을 기렸어요.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진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의 관계자 등 30여명은 지난 3월 16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아 참배했어요.

 

 

정주영 레퀴엠’ 위대한 정신!

지난 3월 19일 저녁 7시에는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정주영 창업자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열렸어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관계사 임직원, 정천석 동구청장 등 90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했어요.

음악회는 울산대학교 설립자인 아산을 기리며,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창단한 USP(Ulsan String Players) 챔버 오케스트라,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및 학생들이 무대를 준비했지요.

(2)추모음악회

 

1는 도전정신과 의협심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로 마련됐는데요.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가 보마르셰(Beaumarchais)의 희극 ‘피가로의 결혼’에 기초해 1786년에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1785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를 한동일 교수의 연주로 장식했습니다.

 

2에서는 작곡가 류재준이 직접 ‘진혼 교항곡’을 연주했어요. 진혼 교향곡은 ‘정주영 레퀴엠’이라고 불립니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하는 뜻에서 USP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김방술 교수의 독창과 울산대학교 성악전공 학생들의 합창무대가 이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