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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함정 건조 활기 ‘목표 달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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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

- 호위함 ‘서울함’과 ‘안토니오 루나함’ 진수

 

현대중공업이 국내·외에서 수주한 함정을 잇달아 진수하며 함정 건조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어요.

현대중공업은 11월 11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사장과 정경두 국방부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호위함인 ‘서울함’을 진수했죠.

이 함정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2천800톤급 호위함 3번함으로,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규모에 최대 속력은 30노트(55.5km)입니다.

(1)서울함 진수식
△현대중공업이 2천800톤급 호위함 ‘서울함’을 진수했다.

 

서울함은 ‘선체고정식 음탐기(HMS)’와 함께 구축함에서 운용하던 것보다 성능이 향상된 ‘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 함정에서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하기 위한 저주파 수동형 음탐체계)’를 탑재하고요.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여 기존 호위함보다 대잠(對潛)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현대중공업은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초 서울함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래요.

 

(2)필리핀 호위함 전경
△현대중공업이 11월 8일 울산 본사에서 진수한 ‘필리핀 호위함 2번함(안토니오 루나함)

 

앞서 11월 8일에는 4도크에서 한영석 사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천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2번함’의 진수식이 열렸어요. 2번함은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함’으로 명명됐지요.

또 이날 진수식과 함께 현대중공업과 필리핀 국방부는 후속 사업인 ‘초계함 신조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필리핀 호위함 1·2번함,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등 해외 함정 건조가 활기를 띠며, 특수선사업에서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매출이 예상되는데요.

아울러 차세대 이지스함(광개토-Ⅲ BatchⅡ) 선도함을 비롯해 신형 함정 계약도 잇달아 따내 수주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를 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