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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INSIDE - ‘1인치 승부’ LNG추진선 최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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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 친환경 자동차운반선 등 선종 다변화

 

현대중공업그룹이 선종 다변화 전략을 내세워 LNG추진선 시장 선두 자리를 지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포스코, 영국 로이드선급, 마샬 아일랜드 기국(旗局)과 ‘LNG추진 자동차운반선(PCTC) 양해각서’를 체결했어요.

[사진1]LNG추진 PCTC 개념설계 MOU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3개월간 ‘극저온 고()망간강()’ 연료탱크가 탑재된 7천대급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 기술을 개발하고요. 이후 영국 로이드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한다는 계획입니다.

극저온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신소재로, 기존 LNG탱크의 합금소재(9%니켈강)보다 높은 강도(强度)와 인성(靭性/질긴 성질)을 지니는데요.

특히, 내구성이 강한 신소재인 고망간강을 LNG연료탱크에 적용하면 기존보다 제작비용을 크게 줄이고 중국, 일본 등 경쟁국과의 기술 격차도 더욱 벌릴 수 있게 됩니다.

 

LNG추진선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며 추진력을 얻는 선박인데요. 황산화물 등 각종 유해 배기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우수한 가스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에만 컨테이너선 5척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척의 LNG추진선을 수주했습니다.

 

[사진2]가가린 프로스펙트호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대형 유조선(가가린 프로스펙트호)

 

‘LNG추진 대형 유조선’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건조된 이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최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최로 열린 ‘2019년 기계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죠.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존 컨테이너선과 정유제품운반선, 벌크선 등에 자동차운반선까지 LNG추진선의 선종을 확대했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LPG추진선도 올해 3척을 수주했는데요. 이처럼 현대중공업그룹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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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애니 기븐 선데이(1999) - 알 파치노 카메론 디아즈 주연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 장면

 

알 파치노,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애니 기븐 선데이(Any Given Sunday, 1999년작)’를 기억하시나요? 이 영화에서는 무한경쟁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아직까지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가 나옵니다.

풋볼 코치인 토니 다마토는 결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아래와 같이 격려하며, 의지를 불태우는데요. 스포츠 세계에서는 ‘1인치’ 즉, 작은 차이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너도 알 거야.

인생은 1인치 게임이라는 걸...
풋볼도 그래.

인생이나 풋볼이나
오차 범위가 아주 작아서
반걸음만 늦거나 빨라도
이룰 수 없고,
반 초만 늦거나 빨라도
결코 잡을 수 없어.

우리에게 필요한 그 인치는
세상 어디서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

게임 순간순간마다, 매분, 매초마다
그 인치를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해.

 

스포츠에서 한 끗 차이로 승부를 가르듯,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LNG추진선 분야에서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이 안주하지 않고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는 건요. 사소해보이는 개선과 혁신이 결국 큰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사우 여러분도 업무 현장에서 자그마한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면, 남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