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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동호회 활동] ‘열정으로 똘똘 뭉친’ 로벡스(Robex)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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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7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만개하며 바야흐로 봄의 정경(情景)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사내 동호회에서도 봄을 맞아 신규 회원을 모집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Hi, HHI에서는 동호회 활동으로 직장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활력을 찾고 있는 사우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데요.

 

오늘은 사내 동호회 특집 시리즈~ 제 1탄으로 로벡스(Robex) 밴드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여러분, 현대중공업 굴삭기 브랜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동호회 소식을 전하다가 갑자기 ‘굴삭기 브랜드’라니, 어리둥절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의 주인공 ‘로벡스 밴드’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대중공업 굴삭기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하답니다.

왜냐하면 로벡스(Robex)가 ‘강인하다’는 뜻의 ‘Robust’굴삭기 ‘Excavator’합쳐 만든 현대중공업의 굴삭기 브랜드를 의미하기 때문이죠!

 

건설장비사업본부의 사우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로벡스 밴드는 Tier-3의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굴삭기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현재는 Tier-3를 넘어 Tier-4 Final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굴삭기 HX와 HW 시리즈가 출시돼 판매되고 있답니다.

※ Tier 규제 : 건설장비가 준수해야 하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를 의미함. Tier-4 Final의 경우, Tier-3에 비해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을 90% 이상 감소시켜야 함.

 

 

친환경 신모델이 나올수록 점차 ‘로벡스’ 라는 이름은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시 원 주제로 돌아가서, 오늘의 주인공들을 알아봐야겠죠!

로벡스 밴드는 총 10명의 회원이 매주 수요일 퇴근 후 울산 동구 등대사거리 부근에서 모여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취재를 위해 블로그 운영팀이 연습실을 방문했을 때는 80%의 높은 참석률을 보여 운영팀을 감탄케 했는데요. ^^

 

 

 

 

건설장비사업본부의 고객들을 회사로 초청하는 VIP 투어에서 수 차례 공연을 진행했던 로벡스 밴드인 만큼, 드럼 파트를 담당하는 신혜진 사우는 “중국 VIP 투어 때의 일화가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첫 곡 영화 ‘첨밀밀’의 OST인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이 끝나고, 두 번째 곡을 준비하는 사이 중국 VIP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무대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대 밑에 세워둔 베이스 케이스를 무대로 착각해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어요. 고객들은 놀라고 있었고 저는 얼굴이 새빨개졌죠."

 

"정말… 굉장히 아팠지만 창피하기도 했고, 빨리 고객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꾹 참고 다시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공연은 다시 시작됐고, ‘저희 공연이 즐거우신가요?’라고 물으니 ‘즐거워요~’라고 고객의 화답이 돌아와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라 제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랍니다.”

 

 

Hi, HHI 운영팀도 로벡스 밴드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연주를 요청 드렸습니다.

 

대중적인 곡! 한번 들으면 머릿속에 꽂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까지…

 

수준급 실력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연주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열정이 가득 묻어나 참 보기가 좋은데요.

 

잠시 ‘일’에서 벗어나 취미 활동을 하며 생기를 찾는 이들처럼… 여러분들도 집과 회사를 오가는 일상이 따분해졌다면, 이번 봄에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동호회 활동을 시작해보는 게 어떠신가요? 하나 둘 새롭게 알아가고 배워가는 재미에 활력이 쑥쑥~~

 

 

그리고 로벡스 밴드에 이어서 Hi, HHI가 방문할 다음 동호회는 어느 곳이 될지~ 계속해서 사내 동호회 특집 시리즈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