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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현중공과대학 최초의 ‘만점’ 수석 졸업생, 대조립5부 이성구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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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2년간의 결실을 맺는 날!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현대중공업공과대학(이하 현중공과대) ‘제 3회 학위수여식’이 열렸습니다. 47명의 졸업생이 학사모를 쓰고, 가족, 동료들과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는데요.

공과대학 학위 수여식

졸업장 수여

 

※ 현대중공업공과대학

- 현대중공업이 현장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現 교육부)로부터 사내대학으로 정식 인가를 받아 설립한 대학으로 졸업 시 전문대학과 동등한 학력 인정.

- 2년, 4학기의 전문학사 과정으로 조선해양과, 기계전기과를 운영.

- 교육비를 회사에서 전액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혜택 제공

 

 

동료들의 축하 속에 졸업하는 공과대 학생들

 

놀랍게도!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현중공과대 설립 이래 최초로 전(全)학기 연속 4.5점 만점을 받은 졸업생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바로 대조립5부 ‘이성구’ 사우가 그 주인공인데요! Hi, HHI가 이 사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함께 하시죠!

 

Q. 축하 드립니다! 현중공과대 수석졸업자로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으셨는데요.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지난 2년 동안의 학교생활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회사생활과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 아내의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벌써 포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뜻 깊은 상이기에 뭔가 모르게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만점 졸업생 이성구 사원

 

Q. 현중공과대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기능장 시험을 준비하면서 배움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2010년 용접을 시작으로 배관, 보일러, 금속재료, 위험물 기능장까지 4년 동안 5개의 기능장을 땄는데요. 기능장 준비를 하다 보니 선박, 조선업 전반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때마침 현중공과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하길래 지원서를 제출하게 됐습니다”

 

공과대 만점 졸업생 이성구 사원

 

Q.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게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네, 아무래도 낮에 일을 하고 밤에 수업을 듣다 보니 졸립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게 사실이죠. 하지만 제 몫을 채워주는 직장 동료들을 생각하면, 열심히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를 배려하고 응원해주는 팀 동료들에게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Q. ‘성실함’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요. 전 학기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본인만의 비결을 소개해주신다면요?

“저도 첫 학기 성적을 받고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일단 저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편입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 수업 전 예습한 내용과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했고, 이에 대한 교수님의 명쾌한 답변이 공부에 재미를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Q. 현중공과대를 다른 사우들에게 추천해주신다면요?

“가장 큰 장점으로는 ‘인맥’이 넓어집니다. 학교에서는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이고, 회사에서는 함께 일하는 사우들이라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죠.

“뿐만 아니라 2년간 함께 공부한 동료들과 교수님들이 회사의 각 분야별 전문가이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을 발견한 경우에는 이분들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등 제가 해낼 수 있는 업무 범위가 전보다 훨씬 넓어졌습니다

 

 

이성구 사원 가족들과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현중공과대에 다니며 공부에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사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익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성구 사우의 새로운 목표는 ‘기술사’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더불어 실무경험까지 요구되는 기술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자격인데요.

 

공과대 학위수여식

배움을 향한 이성구 사우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합니다. Hi HHI가 함께 이성구 사우를 응원할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