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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육아휴직 빈자리를 지켜준 동료의 배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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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현대삼호중공업 송지애 대리가 신원섭 과장에게

 

여성의 임신과 출산은 축하 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미숙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직장인 임산부의 경우 장기간 자리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동료와 회사에 대한 미안함과 부담감이 큰데요.

 

현대삼호중공업 인력개발부 송지애 대리는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육아휴직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입사 때부터 늘 힘이 된 선배, 신원섭 과장에게 특히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하는데요.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송지애 대리 신원섭 과장

 

 “감사드릴 분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1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송지애 대리는 꼭 신원섭 과장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전하고 싶다며 수줍은 얼굴로 ‘현대중공업 가족’ 사보 편집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사보 편집실

 

 

“신원섭 과장님은 항상 은은한 미소로 후배 사원들을 살뜰히 챙겨주세요”

 

송지애 대리와 신원섭 과장의 인연은 누구보다 각별합니다.

2011년 현대삼호중공업 인력개발부로 첫 입사했을 당시, 대학을 졸업하지도 않았던 햇병아리 사회초년생은 낯선 사무실 분위기와 익숙지 않은 업무로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마다 사수였던 신원섭 과장의 도움으로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송지애 대리 신원섭 과장

 

“과장님은 업무에 대해 꼼꼼히 가르쳐주고, 항상 옆에서 든든하게 지켜봐주세요”

신원섭 과장이 항상 용기를 불어넣어줘, 송지애 대리는 한층 자신감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신원섭 과장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커진 것은 지난해였습니다.

송지애 대리가 육아휴직에 들어가자마자 현대삼호중공업이 큰 변화를 겪었던 것이죠. 근로시간 및 통상임금 개편 등 부서 내에서 검토하고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송지애 대리 신원섭 과장

하지만 신원섭 과장은 꿋꿋하게 격변의 시기를 견뎌내며 송 대리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송지애 대리는 단 한 번의 불평 없이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준 과장님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과장은 오히려 걱정하고 미안해 하는 송 대리에게 “괜찮다”며, 불편한 마음을 덜어주었다고 합니다.

 

 

“신원섭 과장님이 보여주신 배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방긋 웃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거기에 맛있는 간식과 함께라면 더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그렇게 우리는 두 손 가득 간식거리를 들고 신원섭 과장님을 찾아갔습니다. 

 

 

“과장님,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육아휴직을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제가 과장님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릴게요”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송지애 대리 신원섭 과장

송지애 대리의 말과 함께 시작된 깜짝 파티에 신원섭 과장은 어리둥절하고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내심 고맙고 대견스러운지 은은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잘해 봅시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하는 신원섭 과장의 모습에 여기저기에서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업무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송지애 대리 신원섭 과장

 

직장의 행복은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신원섭 과장과 송지애 대리처럼 서로를 배려면서, 사우 여러분 모두 즐겁고 화목한 일터를 만들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