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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이달의 모임] HHI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앙상블'프레소(Presso)'

현재위치
2017-06-15

 

‘클래식’이라고 하면 길고 지루하기만 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프레소(Presso)가 연주하는 클래식을 듣다보면 ‘어, 이거 어디서 들어 봤는데!’하는 반가움 마음이 절로 듭니다.

 

연주하는 사람도, 듣는 이들의 마음도 행복으로 물드는 오케스트라 ‘앙상블 프레소’를 소개합니다.

 

앙상블 프레소

 

클래식, 대중가요 등 친근한 음악 연주

 

프레소는 총 8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입니다. 단원들 모두가 현대중공업 그룹 HHI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악장 고문경 씨를 주축으로 음악적 스타일과 견해가 맞는 사람들끼리 뭉쳐 2014년 새로운 앙상블(Ensenble)을 만들었습니다.

 

‘프레소’라는 이름은 ‘Pretty Plus Sound’라는 뜻으로,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는 단원들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6개의 악기가 만나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화음과는 또 다른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냅니다.

 

단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관객들에게 무슨 곡을 선보일까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을 위주로 하지만, 대중가요나 드라마·영화에 삽입된 배경음악 등도 연주합니다.

 

각자 본인이 생각해온 곡들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연습실은 설레는 웃음으로 가득. 서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비슷해 단번에 의견이 모아질 때가 많다고 합니다.

 

프레소는 매달 두 번 정도 모여 연습을 합니다. 최근에는 현대중공업그룹 이외에도 지역사회로 활동 반경을 넓혀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고된 하루를 끝낸 뒤라 지쳐 있을 법도 한데, 단원들은 악기만 잡으면 왠지 모를 힘이 솟는다고 합니다.

 

앙상블 프레소

 

일상을 채우는 행복의 선율

 

프레소 단원들은 대부분이 취미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개개인이 현란한 기술이나 완벽한 실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끈질긴 연습으로 마침내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 냈을 때, 말로 다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연주를 하며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연들도 프레소 활동이 보람찬 이유 입니다. 프레소는 종종 다른 연주단체들과 연합해 공연에 나서기도 하는데요. 지난 4월에는 울산교육아카펠라팀과 함께 현대예술관 로비에서 작은음악회를 열었습니다. 프레소 팀이 연주하는 하모니 위로 아카펠라의 화음이 곁들여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프레소는 결혼식에서 신랑신부를 위한 축하 연주를 하거나, 각종 행사의 반주, 디너쇼 음악회 등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꽃바위문화관에서 작은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황윤이 사우(29세, 현대중공업 재료연구실 소속)는 “일하느라 지쳐 있다가도 악기를 연주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며, “일상의 삭막함을 성취감과 행복으로 채울 수 있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앙상블 프레소

 

내가 만든 선율을 옆 사람이 만들어 내는 소리 위에 켜켜이 쌓으며 환상적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과 협동심을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 앙상블 연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입을 모으는 단원들.

 

프레소는 이러한 매력을 함께 할 새로운 단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행복을 주는 음악을 연주하는 데 동참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초보자도 환영입니다.

 

앙상블 프레소가 만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널리 울려퍼져, 모두의 마음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랍니다.

 

 

 

‘프레소’ 가입 및 문의

◆ 총무 양기태 : 010-5016-1083

 

취재: 김하연 현대중공업 주부리포터 / 편집: 기업블로그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