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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동호회 활동] 서핑 동호회 HHISC, 바다 위를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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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2

 

 

푸른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앞뒤 잴 것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 모두 갖고 있으실텐데요.

 

여기, 그 시절의 열정 그대로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욜로(YOLO)를 실천하며, 바다 위를 나르는 사람들.
뜨거운 여름, 더 빛을 발하는 현대중공업 서핑동호회 HHISC(Hyundai Heavy Industries Surfing Club) 회원들을 만나볼까요?

 

서핑 클럽 단체

 

실력은 제각각, 열정은 하나!

 

지난해 4월 결성된 HHISC는 회장인 이승준 사우를 중심으로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핑 경력이 5년을 넘는 베테랑 서퍼부터 이제 막 서핑의 매력을 알아가는 초보 서퍼들까지 실력은 제각각 이지만, 바다를 향한 열정만은 모두 한마음입니다.

 

HHISC에는 특별히 정해진 연습 일이 없습니다. 따로 약속을 하지 않아도 매주 주말이면 진하해수욕장으로 회원들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가끔은 파도 상황에 따라 가까운 포항이나 부산 등의 바다로 ‘원정서핑’을 떠나기도 하고, 엠티, 운동회 등을 마련해 회원들간의 단합력을 기르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파도가 잔잔해 서핑을 즐길 수 없을 때는 스케이트보드, 카버보드 등 지상에서 서핑과 유사한 연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한다고 합니다.

 

서핑 실전

서핑 클럽 단체 2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가르는 짜릿한 기분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입을 모으는 회원들. 이야기를 듣다 보니, ‘대체 얼마나 재밌는 스포츠이길래~’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사실, 서핑은 혼자서 하는 운동이긴 하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그 재미가 배가 되거든요. 파도를 가르며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주중에 쌓인 스트레스도 금방 날아간다고 합니다.

 

“초보라도 괜찮아~”

 

사실 서핑은 중심 잡는 법, 패들링(노젓기), 발 놓기, 일어서기, 파도 보는 법 등 여러 가지 스킬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 터득하기는 쉽지 않은 운동입니다. 여기에 안전수칙도 충분히 숙지해야 하다 보니 사전교육은 필수인데요!

HHISC 회원들은 ‘서핑’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만 있다면 서핑을 해 본적 없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초보서퍼들을 위해 울산 진하서핑스쿨과 연계해 기초 강습과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죠.

 

서핑 강습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바다가 아닌 모래에서 기본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어느 정도 자세들이 익숙해지면 바다로 보통 5회 정도 강습을 받으면 바다로 나가 어느 정도 파도를 탈 수 있다고 하네요.

 

몸으로 감을 익히기까지 수십 번, 수백 번을 넘어지고 또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지만, 뭐가 그리 즐거운지 강습을 받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만이 가득하답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을 함께!

 

HHISC 회원들이 매주 정기모임을 하고 있는 울산 진하해수욕장은 전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뜬다는 간절곶과 가까운 해맞이 명소이기도 한데요.

 

올해 1월 1일 HHISC 회원들은 이곳에서 ‘일출 서핑’을 즐기며 새해의 시작을 특별하게 기념했다고 합니다. 동이 트기도 전에 입수해, 서핑보드 위에서 감상하는 일출이라니! 생각만 해도 전율이 이는데요.

 

회원들은 “손발이 마비될 정도로 추웠지만, 태어나서 가장 설레는 해돋이였다”고 그날의 기억을 전합니다.

 

서핑에 빠진 사람인지 아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귀띔하는데요!

 

서핑을 할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전신 수트를 입기 때문에 두 손, 두 발만 까맣게 탄다고 합니다. 서핑을 하면 할수록 손과 발만 더 까매져, 그것만 보고도 얼마나 서핑에 빠졌는지 알 수 있다고 하니 재밌는 사실이죠?

 

 

★ HHISC가 알려주는 서핑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하나. 서핑은 여름 스포츠다?

   No! 서핑은 여름 스포츠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적당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봄과
   가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여름에 잔잔한 파도에서 서핑을 시작해 가을의 적당한 파도,
   겨울의 큰 파도까지 단계별로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둘. 서핑은 해외에서만 한다?

   No! 서핑하면 일반적으로 하와이나 발리와 같은 해외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사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도 서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부산 송정, 제주 중문 등 남쪽 바다가, 봄/가을/겨울에는 경북 포항, 강원도 양양과
   같은 동쪽 바다
가 파도가 좋아 계절에 따라 이동하며 사계절 서핑이 가능하답니다.

 

 

  셋. 서핑은 수영을 잘해야만 한다?

   No!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좋겠지만, 자신의 실력에 맞는 파도를 골라 타면 되기
   때문이죠!

 

 

서핑 클럽 단체2

 

파도가 작으면 작은 대로 바다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파도가 크면 큰 대로 바다에 도전하는 재미가 있는 스포츠, 서핑.

 

HHISC 회원들과 함께 그 매력에 푹 빠져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