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HHI 사람들 - 햇병아리 시절 고마움, 이제야 표현합니다

현재위치
2017-07-14

 

현대미포조선 박성학 대리가 해인기업 윤봉재 팀장님께

 

 

“늘 환한 얼굴로 작업장 곳곳을 밝혀 주셔서 오늘도 즐겁게 근무합니다”

 

 

우리는 흔히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명인’, ‘장인’, ‘달인’ 등으로 부르며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한 순간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니며, ‘초보’ 단계부터 땀 흘려온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입니다.

 

현대미포조선 박성학 대리는 6년전 험난했던 신입사원 시절, 자신에게 큰 가르침을 준 해인기업 윤봉재 팀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사보 편집실로 사연을 전해왔습니다.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햇병아리’ 다독여주시던 삼촌 같은 분

 

 

“신입사원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고마운 분이 계십니다. 진작 찾아왔어야 했는데 늦었네요.”

 

 

박성학 대리는 윤 팀장에 대해 오랜 시간 간직한 고마움을 이야기로 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7월 선실생산부로 입사, 전장파트 업무를 처음 맡게된 박 대리는 신입사원의 패기와 열정으로 공사 담당자로서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정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조선업 호황기로 현대미포조선이 한 해에 80척의 배를 인도할 때였습니다. 선종별로도 PC선, 아스팔트운반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자동차운반선, 컨-로선, LPG운반선 등 각기 다른 다양한 선박이 건조되었습니다.

 

 

바쁜 공정을 맞추기 위해 작업자들은 쉴 새 없이 움직였고, 누군가 실수라도 해 작업이 지연될 때는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요.

 

 

특히 근속 20년 이상의 베테랑 ‘아재’들에게 아들뻘 되는 ‘햇병아리’의 지시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렇게 하나 둘 마찰이 생겨났습니다.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속 앓이 하던 그에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윤봉재 팀장이었습니다.

 

 

윤 팀장은 인생 선배로서 사회 초년생의 마음가짐사랑받는 후배의 유형 등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박 대리를 다독여줬습니다.

 

 

윤 팀장의 격려에 자신감을 얻은 박성학 대리는 양 손 가득 음료수를 사들고 ‘아재’들을 찾아갔고, 그의 진심어린 모습을 본 작업자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 입니다.

 

 

“그 때 팀장님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 줄 모릅니다. 제게는 ‘삼촌’같은 분입니다.” 박성학 대리의 이야기를 들은 윤봉재 팀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사보가 전해드립니다

 

 

“웃으면 복이 온답니다”

 

 

무더운 날씨에 케이블 설치를 하다보면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기 마련이지만 입가의 미소는 늘 잃지 않는다는 윤봉재 팀장.

 

 

매일 아침 호선에 올라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반갑습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그는 현장에선 ‘웃음 전도사’로 통합니다.

 

사보가전해드립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사람들과 다툼도 생기고 화가 날 때도 있지요. 그럴수록 상대방에게 밝은 미소로 먼저 다가가 보세요. ‘웃음 바이러스’가 전파돼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겁니다.”

 

 

밝은 미소로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윤봉재 팀장의 마음이 회사 곳곳에 널리 퍼져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직장이 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