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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이달의 모임] 야간 도심 달리기 ‘열풍’ 속에 뜨고 있는 러닝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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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

URC(Ulsan Running Crew) 동호회

[사진]이달의 모임 - URC (1)

 

러시아 대문호인 톨스토이는 “땀을 흘릴 때 지적이고 영적인 삶이 가능하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그런 점에서 마라톤은 일상의 잡념을 털어내고, 우리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는 수련 방법인 것 같습니다.

최근 ‘힐링’ 열풍에 따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 많죠. 울산 지역에서는 젊은 마라토너들로 뭉친 ‘URC(Ulsan Running Crew)’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파이팅’ 넘치는 젊은 러너

지난 2015년 창설된 URC는 16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태화강대공원과 울산대공원 등 주요 명소에서 정기적인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URC 회원들은 개인별로 러닝 경험과 체력을 확인받고 6개의 그룹으로 나뉘는데요. 각 그룹마다 페이스 메이커(pace maker)들이 달리는 속도와 거리를 조정해, 회원 누구나 부담 없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URC에 가입한 현대중공업 선각기술부 이동국 사우는 “무작정 달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기량만큼 삼삼오오 뛰는 것이 참 좋고, 달리기를 할 때마다 한 단계씩 발전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이달의 모임 - URC (2)

 

URC는 150~160여명을 적정 회원수로 보고 기존 활동회원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는 경우에만 인원을 충원합니다.

또 신입회원들은 특별한 조건을 만족해야만 정회원으로 승격되는데, 정기 러닝 7회 이상 참석, 누적 거리 50km을 달성해야만 한다네요. 까다로운 자격 덕분인지 URC에는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이 어떤 동호회보다 많습니다.

 

 

울산 러닝계의 다크호스로 부상

URC는 지난해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울산광역시 육상연맹의 정식 초대를 받아, 각 종목별로 선수들을 출전시켰는데요. 그 대회에서 울산육상연맹 소속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뛴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URC는 지난해 울산 중구청장배 육상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올랐는데요. URC는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러닝 동호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회원들의 성장도 대단한데요. 올해 ‘울산 3.1 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 여자부 4위와 5위를, ‘경주 동아마라톤 대회’ 10km 부문에서 여자부 4위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이달의 모임 - URC (3)

 

URC는 내년에도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실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 경상권은 물론 수도권 러닝 크루와도 자주 접촉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고 하네요.

러닝’이란 같은 취미로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절로 ‘멋지다’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문의: 현대중공업 신정훈 대리(회장) ☎010-5303-6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