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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이달의 도전]함께하는 스쿠버다이빙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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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사진]이달의 도전(1) - 현대삼호중공업 오재명 김아진 부부 함께하는 스쿠버다이빙 도전기 이 이미지에는 네이버의 나눔글꼴을 일부 적용했습니다


함께 즐기는 ‘취미’는 서로에게 대화의 창구가 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연결고리가 되는데요.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고 싶다는 현대삼호중공업 오재명·김아진 부부가 새로운 취미로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진]이달의 도전(2) - 새로운 취미를 찾아서

저희 부부는 동갑이라 취미생활을 함께 공유합니다. 최종 목표가 ‘세계 일주’일 만큼 활동적이고 도전적인 편이죠.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함께 타러가고, 봄과 가을에는 전국의 멋진 산들을 돌아다니며 캠핑을 즐기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는 전 세계 모든 바다에 들어가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해보다가 얼마 전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스쿠버다이빙의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하고, 휴가를 내 세부(Cebu)로 떠났습니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는데요.

입문 자격증인 오픈워터(Open Water)는 수심 18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고, 그 다음 단계인 어드밴스(Advance)는 30미터까지 늘어납니다. 이밖에도 여러 자격증이 있지만, 저희는 일단 어드밴스까지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이달의 도전(3) - 바닷속 신세계를 열다

저희 부부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론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후 바다에 들어가 직접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내는 물속이 우리 집인 듯 편안해했습니다.

반면 저는 비염 때문에 이퀄라이징(Equalizing, 입수 후 수압에 고막이 상하지 않도록 코를 막고 호흡하는 것) 기술이 잘 되지 않아, 물 속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몇 번이나 실패했는데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물속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전 처음 바닷속을 살펴봤을 때 이곳이 상상 이상으로 멋져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각각인 물고기와 예쁜 색깔의 산호초 등은 저희 부부에게 신세계였고,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기 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며칠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 다음인 어드밴스 자격을 위해 더욱 열심히 나섰습니다.

오픈워터는 기본적인 스킬 중심으로 익히지만, 어드밴스는 더 깊은 바닷속으로 잠수해야 하므로 시험이 더욱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다행인 건 저희 부부가 어드밴스까지 한번에 합격했다는 거죠!

 

 

[사진]이달의 도전(4) - 함께여서 의미있는 시간

자격증 취득 후, 자신감이 붙은 저희 부부는 호기롭게 난파선 탐험을 떠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모리셔스(Mauritius)에서 다이빙을 계획했습니다. 이곳은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섬이랍니다.

종종 황금을 싣고 침몰한 해저 보물선이 발견돼 뉴스에 나오는 걸 보셨을 텐데요.

TV로만 보던 난파된 배를 직접 탐험하는 것이기에 가장 흥미롭게 참여했습니다.

난파선을 탐험하기 전부터 무척 설렜고 그 기대만큼 멋진 탐험을 즐겼습니다.

 

맞벌이 부부인 저희가 취미를 공유한 덕분에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니 대화 나누는 시간도 많아지고, 함께하는 추억들도 속속 생겨나네요.

만약 이번 도전을 혼자서 했다면, 제대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도중에 멈췄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와 함께하니 더욱 재미있는 도전이 되었습니다.

 

취미활동은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지쳐있는 우리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재미있는 취미를 발견하면, 주변 부부들에게 한번 해보라고 추천할까 합니다. 사우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을 대비해 부부가 함께 하는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