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hhi 현대중공업 기업블로그

HHI 사람들 - 엔진기계, 배움을 향해 쉴 새 없이 가동

현재위치
2018-03-22

- 사우들 자기계발 열기로 가득

현대중공업에서 중대형엔진을 만드는 엔진기계사업본부 사우들이 자기계발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엔진기계 크랑크생산부는 3월 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인 ‘제63회 기능장(기계가공 종목)’ 필기시험에 대비해, 부서원을 대상으로 현업자율직무교육을 진행했는데요.

크랑크생산부는 지난 1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엔진 생산기술관 사무실에서 이론설명과 문제풀이 수업을 병행했습니다.

이 교육에는 특허출원 경력과 다수의 전문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부서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 2명(오용출 부장, 박종국 부장)이 동료 사우들을 위해 직접 강사로 나섰습니다.

오용출 부장은 “수강생 모두가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에 교육해도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엔진기계, 배움을 향해 쉴 새 없이 가동(1) - 크랑크생산부 기능장 수업

△현대중공업 크랑크생산부의 현업자율직무교육 모습

 

이 과정에는 전체 수강생(2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야간근무자였다고 해요. 회사에 오후 5시30분까지 두 시간이나 일찍 출근해 수업듣는 것이 부담스러웠겠지만, 그럼에도 8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우들이 교육에 참여, 자기계발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짐작케 했습니다.

친구에게 가르치듯, 강사들이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부터 응용문제까지 찬찬히 설명하는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하네요.

크랑크생산부 교육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사내 기술자격검정 시험(기계가공사)’에 맞춰 약 3개월간 현업자율직무교육을 진행했고, 1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후로도 생산현장에서 자체 부서교육을 꾸준하게 시행해달라는 요청이 커,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대요.

크랑크생산부 사우들이 자기계발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참여하는지 이젠 아시겠죠?

 

 

나이를 뛰어넘어 ‘중국어’에 흠뻑

엔진기계 박용기계영업 1·2부 사우들도 매일 아침 일과 전에 부서 사무실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며, 업무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15명의 사우들은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매주 4차례씩 전문 중국어강사를 초청해, 고객 미팅과 상품 설명, 해외 출장 등 영업에 필요한 중국어 회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사진]엔진기계, 배움을 향해 쉴 새 없이 가동(2) - 박용기계영업 중국어 회화수업

△ 엔진기계 박용기계영업 1·2부의 중국어 회화수업

 

영업을 담당하는 이들 부서는 잦은 해외출장 때문에 어학능력이 필수적인데요. 사원에서 부장까지 직급을 뛰어넘어 중국어 배우기에 열의를 다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약 10년간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엄영란 강사는 “수강생들이 모두 학습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무엇보다 수업 자체를 즐긴다”며, “실력과 자신감이 느는 게 눈으로 보일 정도”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배움은 산속의 길과도 같습니다. 산길은 잠깐만 사람들이 다녀도 완전한 길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금새 풀()로 막힙니다.(맹자 「진심장구」 해설 )

 

옛 성현의 말처럼, 엔진기계 사우들은 꾸준하게 배워나가야만 실력이 녹슬지 않고 직무 전문성도 유지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배움을 향한 열정이 지속돼,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이뤄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