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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I 사람들 - 영어시사 토론으로 스피킹 실력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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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 영어 토론 동아리(NE)

 

‘영어 토론 동아리(Naked English, 이하 NE)’ -1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있고, 영어 실력 향상을 꿈꾸고 있다면 주목할 만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영어 토론 동아리(Naked English, 이하 NE)’는 울산 지역에서 2001년부터 무려 18년간 명맥을 이어가며 영어로 소통하고 배우는 기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열리는 ‘토론의 장’

회원 관리와 스터디 운용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특징인 NE. 동아리의 회원은 정규 및 상시로도 모집하는데, 가입 의사를 표하면 영어 인터뷰를 거쳐 기초 소양을 파악하고 준회원으로 가입됩니다.

3개월 동안 3주 연속으로 참석해야 정회원의 자격이 주어지고, 정회원만이 각 세션에서 호스트를 맡습니다. 정회원이 되어서도 꾸준히 열의를 갖고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회원 자격은 3개월 동안 50%의 출석률을 유지해야 하는데 출석률이 미달할 경우, 회원 자격이 박탈됩니다. 여기에 더해 이후 3개월간 재가입이 제한되는 패널티마저 주어집니다

NE의 회장을 맡고 있는 안도연 대리(현대중공업 종합설계부)는 “다소 엄격하게 보이는 이 규칙들이 동아리의 장수 비법”이라 말합니다.

수요일 저녁, NE의 열띤 토론이 열리고 있는 현대자동차 문 화회관 지하 동아리 방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들은 크게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는 커리큘럼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뉴스 브리핑(News Briefing)을 시작으로 프레젠테이션 (Presentation), 리스닝(Listening), 디베이트(Debate)를 차례대로 진행하니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지난 주 발표된 뉴스 가운데,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하여 회원 들끼리 돌아가며 각 2~3분씩 소개하고, 정회원 중 선정된 호스트가 20여분가량 자유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40여분 가량을 별도 준비해온 듣기 비디오 파일을 듣고, 마 지막으로 NE 모임의 하이라이트인 찬반 토론을 벌입니다.

 

 

 

‘영어 토론 동아리(Naked English, 이하 NE)’ -3

1시간 가량 이어지는 찬반 토론의 열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한층 달아오릅니다.

선정된 호스트가 모임 3일 전까지 토론 주제 를 공유하고 자신은 사회자 역할을 맡습니다.

테니스 토론(찬반 진영이 순서대로 논점을 주고 받으며 각자 의 의견을 개진), 영국 의회식 토론(찬반 진영의 참여자들에게 각기 고유한 역할을 부여하고 순서대로 발언) 등 다양한 방식 을 채택할 수 있는데, 주제에 따라 알맞은 토의 형식을 선택하여 진행합니다.

이외에도 NE는 2~3개월에 한번씩 식사 후 볼링, 양궁, 스크 린 야구, 영화 등을 함께 하며 친목 도모를 하고, 때로는 외부 스터디 그룹 및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수업(Open Class)을 열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스피킹 실력 높이려면 ‘꾸준히 말하세요!’

취재를 위해 방문한 날에는 총 12명의 회원 중 9명이 참석하여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회원들의 뉴스 브리핑이 끝나자, 조원희 회 원의 ‘인공암벽등반(Sport Climbing)’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바다거북(Sea Turtles)’을 주제로 한 비디오 듣기 자료 가 제공되었고, 2~3회 반복 듣기 후 빈칸에 채워질 문장들을 확인하는 순입니다. 빠른 전개에 난이도가 상당한 편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자료는 NE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업로드 되어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토론 시간이 왔습니다. 최영철 부장(해양시스템설계부)이 호스트를 맡아 ‘학교 체벌(Corporal Punishment)’에 관한 테니스 토론을 개최합니다.

10분간 각 팀원들끼리 토의를 하고, 주된 주장을 2개의 토픽으로 제시합니다. 모국어로 명확하게 주장을 펼치는 것도 어려운데, 외국어인 영어로 토론을 하는 건 두세 배는 더 어려울 텐데요.

이들은 유창하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프리 스피치(Free Speech)와 함께 마침내 토론이 끝났습니다.

저녁 7시 20분경에 시작된 모임은 10시가 되어서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옆에서 참관하는 이에게도 시간이 어떻게 훌쩍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이 3회차 출석이라는 정규환 대리(현대일렉트릭 종합자 재운영부)는 시종일관 적극적인 자세로 토론에 참여했고요. 차분한 눈빛과 단정한 외모의 김소정 대리(현대중공업 특수선의장 설계1부)도 야무지게 본인의 의견을 제시해 인상 깊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상사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 않죠.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연장자에게 반대 의견을 표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NE는 회원들의 나이나 직급에 상관 없이 순수하게 영어로 의사 표현을 하고 다양한 토론 방식들을 익히고 접할 수 있습니다.

영어 말하기, 영어 울렁증, 일상 회화를 뛰어넘어 영어 실력을 한 단계 높이고 싶다면 영어 회화 동아리, ‘NE’에 꼭 가입 해보길 추천합니다.

 

 

 

‘영어 토론 동아리(Naked English, 이하 NE)’ -2